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려면 수개월 간에 걸친 연습이 필요하다. 참가자들은 우승의 영광을 누리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자기 나이 대에서 제일 잘하고 싶거나, 개인 최고 기록이라도 세우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출발 총소리가 울리면 모든 선수들은 자신이 정한 목표, 즉 자신이 생각하는 승리자가 되기 위해 질주한다.
그런데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패배자가 되는 걸까? 아니다. 열심히 연습하는 과정에서 몸을 단련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을 수도 있다.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는 것은 일시적인 보상일 뿐,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고 더 오래가는 보상일지 모른다.
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승리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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