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도 선수는 결혼 내내 시종일관 신부의 얼굴을 바라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항상 밝은 모습으로 챙겨주고 이해해 주는 모습이 힘이 되어 고맙다”라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결혼이 운동과 아내 사랑 모두를 더 잘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결혼생활과 선수 생활 모두 잘하리라는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조기쁨과 남궁도의 결혼은 그림 같은 웨딩화보로 먼저 알려졌다.
오월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웨딩화보에서 조기쁨은 완벽한 보디 라인이 돋보이는
데니쉐르by서승연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여전한 미모를 과시했다.
본식에서도 조기쁨은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데니쉐르by서승연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입은 머메이드 라인의 웨딩드레스는 언밸런스한 네크라인과 실루엣으로 쿠튀르적 감성을 자극했으며,
과감한 비즈 장식과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어버진 로드에선 신부를 가장 빛나게 했다.
남궁도 선수는 2001년 전북 현대 모터스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해
2004년과 2005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현재 성남 일화에서 맹활약중에 있다.
신부 조기쁨은 탤런트 조향기의 동생으로 2002년 한국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매직엔상으로 입상한 뒤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형제들>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방송인조 기쁨과 축구선수 남궁도가 경기도 성남시 할렐루야 교회에서 하객들의 축하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하객으로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김정우, 배우이다희, 방송인 유연지 등
여러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으며,
내년 2월 한 살 연하인 미모의 첼리스트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조재진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