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결혼을 양가 어른들에게 공식화 하는 자리인 상견례 준비도 신랑 신부님은 많은 고민에 빠지게됩니다.

아무리 분위기 좋은 곳, 음식 맛이 좋은 곳으로 해도 서로가 어색하고 불편한 자리일 수 밖에 없지요.

바로 이 상견례 장소를 정할 때 신경 쓰셔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1. 참석자의 범위

양가의 부모님과 예비 신랑 신부 당사자들은 기본으로 참석하지만 그 외의 가족들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보통 친형제, 자매까지는 참석을 해서 서로의 가족이 모두 인사를 합니다.

어느 범위까지 할지를 정해서 양가의 참석인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2. 날짜/시간과 장소

날짜의 선택은 3~4주 전부터 서로의 집에 의사를 전달하여 조절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른들의 시간을 맞출 수 없는 경우가 많기에 여유를 두고 조율을 해 나가며 2~3주 전에는 날짜를 확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짜가 정해지면 자연스레 시간도 정해 지겠지요?

그럼 장소가 문제가 되는데 양가의 거리를 봐서 중간 지점 즈음으로 해서 잡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한쪽집이 멀리 지방에 있다면 시간적 여유가 더 있는 집이 움직이나 보통 양가의 아버지들의 연세에 따라 연배가 낮은 분이 높은 분 쪽으로 이동을 하십니다.

장소를 정할 때에는 서로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3. 장소 알림

상견례 장소가 결정이 되면 장소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양가 어른들께 제공해 드립니다.

한정식 집이 될 수 있고 양식집이 될 수 있기에 어떤 종류의 음식이며 분위기가 어떤지를 미리 말씀드리면 그에 맞는 옷차림을 대비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엔 상견례 음식점들의 홈페이지가 잘 되어 있어 인터넷으로 장소 사진도 보여드릴 수 있으니 가급적 보여드리세요^^

4. 상대에 대한 정보 사전 제공

양가 어른들은 상대 집안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상견례 자리에서 좀 더 예의를 갖추실 수 있습니다.

상대 아버님의 직업, 형제관계, 성격, 말투등을 사전에 알려드려서 얘기꺼리를 미리 생각해 가실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합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나간다면 중간중간 쉼표가 찍히는 순간 어색하기 그지 없답니다.

또한 부모님 외에 참석하는 가족들이 있다면 그에 대한 정보도 알려드리세요.

이름과 직업 정도...  혹시 직계가족 중에 함께 하지 못하는 분이 계시면 그 분에 대한 정보와 불참의 이유까지 사전에 설명 해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5. 컨펌

약속한 날 2~3일전에 최종 확인을 한번 더 하세요.

다시한번 어른들께 상견례 장소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 드려 초행길 헤매시는 일 없도록 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