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연 한정식에서 상견례한지 한달이 넘었네요
분위기가 괜찮아서 추천하려고 글을 쓴다는게...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이곳에서 예연 한정식을 확인하고 홈페이지에서 음식 종류를 보았습니다.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메뉴가 한두가지씩 추가되더군요
예랑이와 대화를 해보고 전 부모님께 조금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
되도록이면 가격이 좀 비싼음식을 사드리고 싶었는데...
상견례때는 서로 처음 보는 사이에 분위기가 어색할수 있으니 빨리 먹고 일어서는게 좋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고 예랑이가 계산한다고 해서.. 음식의 종류는 예랑이를 따르기로했어요.
선택의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양가 부모님의 대화가 원활했습니다.
서로 종교가 같아 종교이야기도 하고 부모님이 살아오신 이야기를 하면서 공유할 부분이 많았거든요.
(상견례 분위기를 만드는 예신과 예랑의 역할은 서로 부모님께 대강 이야기 공유거리를 만들어 드리면 좋을거 같아요.)
12시 30분에 만나기로해서 인사하고 식사를 시작하는데.. 1시 20분쯤 되었을까...
그날 그곳을 찾는 손님이 많았는지 주변이 시끌시끌했습니다.
상견례가 방이라서 오늘 손님이 많구나라는것만 알수 있었어요.
대화가 많아서 부모님의 이야기에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음식이 천천히 나와서 이야기 하다가 새로운 음식이 나올때마다 서로 드시라고 권하며
한접시한접시 비워갔어요.. 아니었으면 계속 대화를 하셨을지도...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차를 모두 마시고 모두 일어나 나왔을때 홀의 손님이 모두 식사를 마치고 나간 후였습니다.
나중에 시간을 보니 꽤 시간이 흐른 뒤였어요.
3시 반이었나... ㅡㅡ?
그래도 음식이 나오는 시기를 잘 조절해주셔서 조금씩 골고루 먹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음식이 퓨전한정식이라서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느끼한걸 싫어하시거든요)...
예랑이랑 저도 만족스러웠어요..셀러드도 신선했고...
음식 서빙부터 주차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좋게 마무리가 된것 같아요.
암튼.. 상견례 잘 끝냈고.. 예연한정식 추천드리려고 이글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