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아빠가 도와주세요
▶ 집안일에 대해 여유를 가지세요.
기저귀를 갈고 아기 달래느라 전전 긍긍하다 보면 집안일에 소홀해지기 십상입니다. 아기라도 잘 돌보고 싶은데 그것마저도 마음대로 안되고 그러다 보면 급기야는 ’내가 무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되도록 가사일과 휴식 시간을 정해 놓아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면 하루 종일 육아와 가사일에 치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조금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몸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남편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 아이 돌보는 것과 가사를 남편과 함께 해결하세요.
남편도 처음으로 아빠가 되어 아직 아기와의 생활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아내가 하루 종일 아기로 인해 가중된 일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산모의 생활을 척척 알아주기를 바라지 말고 적절한 기회를 보아 대화를 통해 서로의 불만을 해소하고 육아의 실태와 집안일, 아빠의 역할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다음 여러 가지 일을 분담하세요.
▶ 첫째 아이가 있다면 아빠가 신경써 주세요.
동생이 생기는 것은 큰 아이에게도 큰 스트레스입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와 엄마에게만 온통 신경을 쓰게 되면 아이는 동생 때문에 자신이 버림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느낌을 받는다면 아이는 더욱더 엄마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산욕기의 엄마에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려면 아빠가 아이와 놀아 주거나 동화책을 읽어 주는 시간을 정해 놓고 지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