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는 돌이 지나면 영양이 없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반면에 돌이 지나도 모유가 최고라고 모유를 주식으로 아기를 키우는 엄마도 있다.
영양이 골고루 들어있는 분유를 오래 먹일수록 아기가 튼튼하게 자란다고 믿는다.
밥을 안 먹으니 우유하도 잘 먹이자고 하루에 1000cc 이상을 보통으로 먹인다.
우유병은 두 돌까지는 빨아야 욕구불만이 생기지 않는다고 철석같이 믿는다.
돌쯤에 우유를 컵으로 먹이라는 의사의 말을 애도 못 키워본 사람의 철딱서니 없는 소리로 치부한다.
기특하게도 우유병을 혼자 들고 먹는다고 좋아한다.
밤에 울 때 우유병을 물리면 조용해지니 밤에도 몇 번씩 우유를 먹인다.
갑자기 예전만큼 먹지 않는다고 보약을 지어 먹이기도 한다.
고기 먹이면 큰일 나는 줄 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