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기
아이의 수면 패턴이 어른과 비슷해지는 만 3세 이후부터 습관을 들인다.
부모와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날 수 있도록 온가족이 생체리듬을 맞출 것.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낮잠을 줄이고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깨어 있는 낮 시간에 적극적으로 놀아주고 낮잠은 3시간 이상 재우지 말 것.
잠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놓고 목욕, 책 읽기 등을 한 다음 잠자리에 들게 한다.
이때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너무 많은 음식을 먹이지 말고 화장실에 다녀온 뒤 재운다.
아침에 아이를 깨울 때는 부모가 먼저 일어난 다음,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주거나 가볍게 몸을 쓰다듬기, 뽀뽀 등의 스킨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사회적 접촉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고 언어적 능력이 충분하게 갖춰진 만 3~4세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는 자연스럽게 부모의 말투를 보고 배우므로 부모는 항상 할머니, 할아버지께 공손한 말과 행동을 하고 존댓말을 사용한다.
손위 어른들과 대화할 때뿐 아니라 부부 간의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항상 상냥하고 바른 말투를 사용한다.
만약 아이가 어른에게 불손하게 말할 때는 반드시 그때그때 지적을 해주어 잘못임을 깨닫게 할 것.
아이가 공손한 말투로 어른에게 얘기했을 때는 반드시 칭찬해주고 상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대소근육이 어느 정도 발달된 생후 24개월 이후부터는 옷 입기, 신발 신기 등 아이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부모가 먼저 옷 입는 과정과 신발 신는 과정을 차례로 천천히 보여준다.
그다음 아이 혼자 해보게 하되 아이가 잘못 하더라도 인내를 갖고 기다려줄 것.
아이가 끝까지 혼자 못하는 부분만 슬쩍 도와주고 아이가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이런 습관 형성을 통해 아이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자율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엄마가 느긋하게 시간 여유를 갖고 기다려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