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태어나서 조금만 자라면 가장 먼저 사주는 장난감이 블럭이죠.
저도 식이가 태어나고 두돌이 되었을때 레고블럭을 사 주었답니다. 처음에는 그냥 어떻게 할 줄 모르다가 끼우는걸 가르쳐 주고 나서는 힘으로 밀어붙이기 식으로 블럭을 하다가 1년이 지난 지금은 식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중에 하나가 되었죠.
레고블럭처럼 쌓아올리는 블럭도 아이의 지능발달에 도움이 많이 되는데요, 종이퍼즐 또한 그에 못지 않게 많은 부모님들이 사 주세요.
종이퍼즐은 말 그대로 여러조각으로 된 종이들을 짜맞추어서 한장의 완성된 그림을 만드는 것이죠. 어른들이 쓰는 종이퍼즐은 그 조각도 작고, 그림도 복잡하죠.
허지만 우리 아이들이 사용하는 종이퍼즐은 그림도 단순하고, 그 조각수도 단순할 수 밖에 없답니다.
이런 퍼즐이 왜 아이들에게 좋을까요?
퍼즐은 하나의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 조각들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하죠. 그래서, 퍼즐은 창의성과 사회성을 길러주고 감성을 통합적으로 발달시키는데 가장 좋은 놀이교육방법이라고 하더군요.
조각을 맞추려면 그것에 몰두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길러지고, 스스로 어떻게 그림을 맞추는가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탐구하는 능력도 생기게 해 준다는군요..
그래서 저를 비롯한 많은 어머니들이 입체블럭이든 종이퍼즐을 선호하는 모양입니다.
그런 종이퍼즐들을 시중에서 물론 판매되고 있습니다.
36개월된 저희 큰애 정도애들이 사용하는 퍼즐은 조각수가 5개정도 되는 퍼즐인데요, 보통 3가지~5가지가 들어있고 4000원~5000원 이상인걸로 알고 있어요.
이런 퍼즐들.. 저희 큰아이는 잘 가지고 놀다가도 한 조각 잃어버리거나 찢어놓기를 여러번 했습니다. 찢는다고, 잃어버린다고 종이퍼즐은 가지고 놀지 않게 해야 할까요?
그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서 잃어버려도, 찢어버려도 괜찮은 종이퍼즐들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재료는 간단합니다.
첫번째로, 그림이 되는 사진들이 필요한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