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없고 이기적인 아이로 인식되기 쉬운 외동아이. 그러나 외동아이라고 반드시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형제가 있는 아이들은 갈등이 생기면 상호작용을 통해 타협이나 양보를 하며
사회성 발달에 필요한 과정을 자연스럽게 거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관심도 분산되어 한 아이에게 과도한 애정을 쏟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아이가 해야 할 것을 대신해주거나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는 것이 사랑을 쏟는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이로 인해 자기만 생각하고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그러므로 외동아이의 사회성 결여 문제는 단순히 형제자매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부모의 양육 방식의 문제라는 인식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부모의 사랑과 적절한 관심으로 키운다면 외동아이도 충분히 사회성이 좋은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