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로그인   |   회원가입   |   고객센터
커뮤니티 핫이슈 유머 영화드라마 꿀팁 맛집 인기영상 뷰티패션 Hot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내
글쓰기 이전 다음 목록
남편을 사랑했던 25년전 제자가 아직도 전화를
보석바 2011-08-18     조회 : 16342
남편이 첫발령지에서 가르쳤던 제자중에 유달리 남편을 좋아했던 제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
 
그 여자도 지금은 선생이면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지요
그여자가 쓴 편지들을 결혼하고서도 버리지 않아 결혼 무렵 제가 아무소리 않고 모두 버렸습니다.
너무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어서 오히려 모르는 척 하고 지나갔죠.
그런데 가끔씩 그 여선생이 남편에게 전화를 해요.

황당한 것은 결혼초 제가 남편에게 전화를 하니 그 여자 이름 부르며 00니? 하고 전화를 받은 적도 있어요.
또 한가지는 결혼한 첫해 크리스 마스 새벽에 뜬금없이 집으로 전화하여 바꿔 달라고 하여 누구냐고 물어보니
 
그 제자라고 남편이 대답했어요.
거기서 내가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고 화를 내는 것 조차 자존심 상해 그냥 넘어간 적도 있어요.

그런데 3일전 금요일에 그여자에게 문자 온것을 딸이 보고 누구냐고 물어보니 그 제자라고 하더군요.
남편과 저는 주말 부부이고 그동안 의심이 갈만한 건이 없어 믿고 있지요.

그런데 그날 아침 9시도 되기전에 갑자기 전화하여 남편이 놀래서 받았는지
일요일 딸이 아빠전화 열어보고 "갑자기 전화해서 뻘쭘하셨죠? 죄송합니다.....하며 문자가 온것을 알게 되었어
 


황당한 것은 남편은 천연덕 스럽게 내 앞에서 그여자 칭찬을 하며 서울교대를 나오고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하다며 딸에게 자랑하며 괜찮으니 자주 전화하라고 답장을 넣으라고 하는 거예요.

거기서 제가 더이상 화를 못 참고 그동안 쌓였던 것을 쏟아 내며 화를 내고 알력중에 다시 일요일 저녁 직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동안 믿었었는데 그여자에대해 내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칭찬하는 남편에게 모멸감을 느끼고
내가 받을 상처를 미루어 알만하 여자가 남편을 꼬드기며 한 편으로는 고상한 척 시를 쓰는 파렴치한 그 여자
 
에 대한 분노로 이틀째 사경을 해멘 답니다.
그 여자번호를 남편이 보지 못하게 막는 것을 간신히 딸이 적어 놓아 알게 되고 학교 이름도 알아 집전화 번호
 
도 알고 있습니다,

오늘저녁 전화를 시도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고 내 속만 타고 있습니다.
저도 그 여자가 첫 크리스마스 새벽에 전화를 걸어 자존심을 구긴 만큼 그 여자 가족이 모두 모인  아침 전
 
화를 걸어 모욕을 줄까도 생각합니다.

님들 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하는 일이 현명한지 많은 조언주세요.
108 0
TAG #부부  #결혼생활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이전 다음 목록
댓글쓰기

등 록
최신순 추천순
징글벨 | 추천 0 | 08.19  
정말 기분 나쁜 여자제자네요
제가 어디서 듣기로 남자들은 이성적 매력을 느끼지 않는 이성은 곁에 두지 않는다고합니다.
여자들은 이성적 매력을 느끼지않아도 대화상대로 조언상대로 남자친구를 사귀기도 하지만
남자들은 아니래요 매력을 느끼지 않으면 연락하고 만나고 하지를 않는답니다.
남편분도 외도를 했든 안하셨든 그 제자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니까 가까이 두는거 아니겠어요?
남자들은 잘못건드리면 오히려 역효과 나니까 (남편분은 제자로서 이뻐서 그 여자분과 연락하고 지내는거다라고 본인은 생각하실꺼에요)
그 여자가 좀 깨달을수 있도록 자극이 필요해요
심하게 몰아세우진 않더라도, 같은 여자로서 자기 남자에게 특별한 날 저녁이나 아침에 전화하는게 얼마나 기분나쁜일이지 알수있게 해주는건 찬성이에요
그것도 딸이 그런거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그런것도 자식교육에 염려된다고 하시고
선생이라니까 지식과 교양이 있다면 알아듣겠죠 모
교양이 있는 제자라면 오히려 여자로서 솔직히 이런것은 좀 마음에 걸린다라고 시원하고 직설적이게 말해보심 어떨까요?

0    0
동무 | 추천 0 | 08.18  
정 의심이 나시면 감정적인 표현은 일체 자제를 하시고
떨어져 지내는 시간에서의 남편분의 활동상황을 면밀히 체크하는
방안이 어떤 것인지 숙고해 보시는 것은 고려해 볼 수 있겠지요

님께서 신혼 초에 남편분이 님의 전화를 받고 그 제자분의 이름을 얘기한 것은
좀 마음에 많이 걸립니다.
아주 잦게 전화를 주고 받던 사이라면
무의식중에 그런 얘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님이 감정적인 표출보다는 좀 더 시간을 두시고
남편분과 제자분의 교제 형태를 면밀히 파악하시는 것이
우선 과제인 듯 여겨집니다.

0    0
삭제 수정 글쓰기
조회수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 렌터카 12개월간 무료쿠폰 ..(0)
· 패플 블랙파이브데이즈 킥특가..(2)
· 알뜰폰 요금 100원부터 1..(0)
· 【추천 공모전】 제4회 양봉..(0)
· 소녀의 하루(0)
커뮤니티
· 핫이슈 · 핫딜
· 좋은글 · 자유토크
· 인스타툰 · 유머
· 웹툰/짤방 · 요리레시피
· 영화/드라마 · 연애토크
· 여행이야기 · 뷰티/패션
· 보험 · 맛집
· 댕냥이 · 다이어트
· 꿀팁 · 결혼/육아
· 건강기능식품
인기영상
· 헬스홈쇼핑 · 해외반응
· 핫이슈 · 음악감상
· 유머 · 영화/드라마
· 스포츠 · 꿀팁
이벤트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