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내와 전 결혼 10년차 되었습니다.
지금도 아내와 전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에게는 한가지 결점이 있는데
그것은 정리와 청소를 잘 못한다는 겁니다.
그 정도가 좀 심해서 제가 여러분을 자문을 구하고자합니다.
일단 백그라운드 설명부터
사는 지역 : 서울 아파트 30평대
가족구성 : 저, 아내, 5살박이 딸
아내는 전업주부
집에 큰냉장고 둘, 딤채하나 있는데 냉장고는 항상 풀로 꽉차있습니다.
그중 반이상은 썩었을 겁니다. 오래 두어서 썩었지요.
문열기가 무섭습니다. 뭐하나 꺼낼려고 하면 문열떄 마다 툭툭 떨어집니다.
얼마나 꽉곾 끼어 넣었으면 말이죠.
세식구 먹구 사는데 냉장고 3개가 이런식으로 정리가 되어야하는지요?
한번은 처가 식구가 집에 놀러올일이 있어 아내가 마음먹고 부엌을
치웠습니다.
그런데 장모님이랑, 올케왈 부엌은 청소좀 해야겠는데요?
아내왈 청소 한건데....
장모님, 올케 ,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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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닥은 항상 먼지 투성이와 온갖 살림들로 가득차있습니다.
이틀, 혹은 삼일에 한번 진공청소기로 밀고 방을 딱는데 제가 볼때는 너무 설렁설렁해서
청소를 해도 지저분하고 구석구석에는 하지도 않어서 구석에는 항상 먼지가 엄청 있습니다.
왜 오래 청소안하면 탈지면 같은 먼지들이 있쟎습니까? 그런 먼지들이 있어요.
그래서 가끔 보다못한 제가 직접 청소를 할때도 있습니다. 청소를 해보면 더 참담해집니다.
이렇게 지저분한 곳에서 저와 아이가 살아야하다니 하고 말이죠.
참고로 전 결벽증이나 정리정돈 철저한 증상을 가진 남자는 아닙니다.
회사에서도 별로 정리 잘 못하고 책상위와 책상 서랍이 지저분한 사람뽑으면
제가 밑에서 10위안에는 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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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정리해도 체계적으로 안합니다.
예를 들면 옷을 걸어도 제것과 아내것, 아이것 이렇ㄱ 따로 따로 관리하는게
나중을 위해서도 좋은데 제겨울곳이 있는 곳에 자기 속옷, 아이 겉옷을
아이 겉옷 있는데 제 속옷을 마구 엉켜 관리합니다.
책꽂이에 제 속옷, 아이옷, 영수증, 핸드백이 엉켜 있구요.
어디 외출할때마다 자동차 키가 어디있는지, 제 양말이 어디 있는지 찾는데 한참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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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외출 같다와서 핸드백이나 옷을 좀 제대로 걸었으면 하는데
마루 바닥에 핸드백이랑, 옷을 그냥 놓아버립니다.
마루에 그냥 옷과 핸드백이 널부려져 있죠, 아이 장난감과 함께
제가 이런걸로 머라 그러면 잔소리한다고 엄청 분기탱천 합니다.
이런 아내 어떻게 하면 체계적인 정리와 깨끗한 청소를 하는 만들수 있을까요?
좋은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이 점만 뺴면 아내는 100점 짜리 아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