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 7개월차 주부에요..아기는 아직업구요
.
결혼과동시에 아기 가질 생각으로 회사두 그만두고 전업주부하고있는데요.
.
점점 결혼생활에 회의가 오네요
..
시댁스트레스두 만만치 않고, 뭐.그런건 한국여성이라면 결혼과 동시에 시댁식구들은 어쩔수없이 받아들인수
밖에 없느데요...중용한건 남편입니다
.
연예할때랑 결혼해서는 많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우리 남편두 그런건지...
연예할때는 다정하고 섬세해서 좋았어요..잘난척은 아니지만 제가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탈인지
제법 남자들이 들이대서 완전 질려버렸어요..그중 지금 남편은 깔끔한 성격이라 부담주지도 않고
매너좋게 느껴졌었어요...그런데 지금은 남편의 그런 성격에 완전 질려 버리겠어요
제가 좋아했던 깔끔한 성격은 냉정하기 이를데 없어요. 두번 제가 묻는 법두 없구 자기가 손해보는
일은 전혀 하지 않구요. 남자들도 애교 많다고 하던데 그런건 아에 기대할수도 없구요.
그렇다구 싸나이처럼 든든한 스타일두 아니구요. 무슨일 있으면 나서지 못하는 소심함두 있어서
결국 성격급한 제가 먼저 말하구 행동해서 손해를 보는 편입니다.
담배두 안피구, 술먹구 늦게 들어오지두 않고 거의 퇴근시간 맞쳐들어오구요. 들어와서 저녁먹으면서두
큰 이슈없는한 남편은 말을 안해요...저녁먹고 설거기 할동안 남편은 TV보구요 그러다 저두 TV보다
남편은 11시만되면 피곤하다고 먼저 들어가 자버려요..
원래 말이 없는 편인건 알았지만요..제가 말안하면 한마디두 안하는 우리 부부..ㅠㅠ
저는 수다를 떨구 밖에 돌아다녀야 사는 사람인데 남편을 보면 점점 숨이 막혀와요.
게다가 잠자리까지 문제가 있는듯 해요. 결혼전에두 가끔 여행갔었는데요..그럴때 저에게 잠자리 요구를 하지
않았어요..가끔 한적도 있었지만요. 결혼전에는 저를 아껴주는 줄알고 그런모습에 반했어쬬.. 근데 결혼해두 똑
같아요. 지금까지 17번 했더라구요.잠자리문제에 대해 횟수를 늘리자는
뜻을 장난반 진담반으로 했었는데 그냥 웃고 말더라구요..얼마전에는 장난으로 우리이러다 애기는 어떻게 낳
냐구 조심이 물었더니, 남편은 아기 낳을땐 열심히 작업하면 된다고.. 순간 아기 낳는 기계가 되버린 느낌이 들
었어요..부부란게 아기낳을때만 잠자리 하냐구 했더니. 남편왈..하고 싶으면 너가 적극적으로 하면되지...라고
했었어요...그게 무슨 뜻이냐고 했더니 더이상 말을 안하더군요. 무슨뜻일까요? 성격이 너무 다른것 같아요.
다들 이렇게 사는지...우리가 문제인지....맞춰살아야 된다는건 알지만 너무 답답해요. 이러다 정신분열증 걸릴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