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재주는 부족하지만 고민이 생겨서 적어보아요..
저희 부부는 결혼한지 9년차.
결혼 한지 1년 6개월만에 아기를 갖었죠. 지금 첫딸이 7살.
저희 부부 다 맞벌이라 시간이 없어서
가끔씩 5일제 하는 토/일 요일날만 같이 있어요,,
부부관계가 조금 뜸해져서 잘 안하게 되다가.
딸이 어느 정도 크고 안정이 되어가도보니 요즘 남편과 잠자리를 3주에 한번씩? 1달에 1번 정도로
하고 있는데요,,
그날 따라 무드가 좋아서,, 남편과 잠자리를 했죠.
그런데 갑자기 끼익~하고 문 여는 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보니까 아무 일도 없길래
예사롭지 않게 지나갔는데,,
그걸 딸 아이가 봤나보더군요.
그후로 1주일 뒤에
딸 애가 그토록 갖고 싶어하는 바비인형 세트를 사주었죠
신부랑 신랑 세트로 있는.
두개를 사주었고, 딸 아이는 너무 신나하더라구요.
그리고 딸 애는 그걸 가지고 계속 놀고
그날 밤에도 어김없이 퇴근을 하고 남편과 제가 같이 들어오는데
딸애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것을 본 겁니다.
신랑. 신부 옷을 다 벗겨놓고
알몸인채로 한 다음 성관계 기본 자세로 껴안은 것을 우리한테 보여주는 겁니다.
저희는 경악 그자체.........
그래서 너무 놀랬지만, 급 당황을 추스르며
딸애에게 물었죠
" XX야. 그게 뭐하는 거야?"
[ 엄마 아빠도 한 놀이하고 있어.]
놀 이(?)
저희 부부는 그 얘기를 듣고 합의에 들어갔고 당분간 자제(?) 를 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조심하자고.
아..애가 7살인데
이 행동을 기억하겠죠?
앞으로 조심해야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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