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톡만 하다 한숨만 한숨만 나와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에휴....29살이고 결혼 4년차이고 아이가 있습니다.
아내는 25살이고요...
좀 어릴때 저를만나서 4년동안 고생을 좀 많이 했죠~
인정합니다. 저희부모님 그러니까 아내한테는 시부모님이겠죠.
천방지축 철없던 아내가 시부모님이랑 시동생이랑 같은집에서 시집살이 아닌
시집살이를 해야했으니까요...
아내가 지내던 곳과 지금 사는 집은 차로 한시간 거리이고.
우리가 살고있는 곳은 좀 외지라서 아내의 친구들은 이곳에 없습니다.
차로 한시간거리라고는 하지만 아기 키우느라 살림하느라 맘편히 놀러한번 못가고
정말 외로웠을껍니다. 다 알죠..알면서도 저도 일다니느라 낮에 아기 못봐주고...
그래서 아내는 친구들이랑 멀어진거같습니다..
아내를 잠깐 더 소개하자면...성질은 막말로 지랄맞았었습니다.
좀 똘끼있다싶을정도로 술을 좋아했고 친구좋아하고 놀기좋아하고
담배도 피웠었구요...근데 다른건 임신하고 많이 변했는데,,,
담배를 끊었는줄 알았습니다..아이임신하고 끊었었는데,,,
흠...제가 참 바보같습니다.
담배를 피는걸 알고 나서 욕도 못했습니다.
제가 너무 못한거 알기에,,친구도 없고 외로운걸 알기에,,
아기앞에서는 절대 명세코 안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래도...저도 아내에게 무심한거 알지만 담배는 좀 아니지않나요???
손이 바들바들 떨리네요...내가 아내의 가방만 보지않았어도....몰랐을텐데
차라리 몰랐을때로 돌아가고싶습니다...
보건소 같이 가서 금연교육받고 하자니까 싫다네요...
남들은 죽을까봐 담배 끊는데 자기는 안피면 죽을꺼같다고..
자기한테는 그 담배한모금으로 하루 스트레스를 다 날리는기분이라고..
흩어지는 담배연기가 자기 같다고....
암튼 엄청 쏟아붇듯이 막 뭐하고 하던데 다 기억은 안나고...
어떻하죠?>>???톡커님들 조언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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