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시간 고민하고 아파하고 힘들어 하다가 끝도 안 보이고
제가 말하는 것은 그저 한 여자의욕심과 속좁고 예민한 사람으로 취급받는 듯 해서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부끄런맘 으로 털어 놓아봅니다.
대학졸업후 바로 결혼하고 결혼한사람 박사학위 따러 미국가야 해서
미국 따라갔다 2001년겨울 전남편 박사학위 따서 한국으로 돌어왔습니다,
딸 하나 아들 하나 또 뱃속에아이하고. 그땐 세상의 모든것을 가진 듯 했으나
2002년부터 시작된 남편의 외도로 2003년 이혼 하였습니다 .
2001년 이혼하고 혼자 지내고있던 사람이있었습니다 .
그사람 에겐 제가 해 줄것이 참으로 많아 보였습니다.
남편과 세명의 자식의 모든옷,먹거리등을 책임지고 있었던 제가 ..
이혼후 제일 슬프고 힘들었던것은 제 가족,제 손을 필요로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 이었습니다.
그러던제게 지금의 남편이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2005년6월 그와 결혼식없이호적만 합쳐 재혼하게되었습니다.
그의친구가 이혼하게 된 얘기를 해 주시더군요. 전부인의 폭언,폭력 의부증으로 많이힘들어 하다가
지금까지 이루어놓은것 몽땅 주고 양육비를 주는 명목으로 이혼을했다더군요.
첨엔 양육비를 500만원정도 주고대출받아 전부인과 아이들 살 아파트를 사서주고 대출이자를
갚아주고있어 그이자는 150만원 정도 나가는 듯 했습니다 .
그것 외로 아이들 등록금 급식비는 따로 보내 주고요.
그러다 전부인도 남자가 생기면서 그이후로 아이들양육비가 그 남자에게 쓰이는것을 알게된 후 지금의남
편은100만원은 통장에 보내주고 아이들학원비 야쿠르트비 외식비 등등을 직접계좌 이체해주고
전부인이 재혼을하면 자연스레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키우려고했습니다.
근데 이게왠일입니까?
전 부인이 교제하던 사람이 아이들과 살던집을 담보로 대출받고 도망가서 집에서 쫓겨나야한다 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희가게 근처아파트에서월155만원짜리 월세 사는데 그월세를 남편이 보내주고 월350만원
씩 양육비로 보내주고, 고등학교등록금,작은아이태권도도복비,두아이급식비,그때그때공부에필요한pmp,
비타에듀 ,옷 ,아이들이 아무때나 찾아와 받아가는 용돈 등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첨엔 제아이도 전남편에게있고 제아이들이 다른여자에게 키워지고 있으니 아무말말자 라고 지내왔는데
얼마전 수능 끝난 남편의 아이가 재수하겠다며 논술도 안볼꺼고롯데마트에서 아르바이트 할 것이니까 양복 사달라고 밤9시30분에 찾아왔습니다.
알고보니 아르바이트한다고 한 것도 거짓말 이더군요.
수능전,성적표도 안나왔을시기에 모의고사성적 올랐으니 옷 사달라 연락와서 그날 남편과저와 있던
약속도 그순간 없애버리고 곧장 아이옷 사주러가기도하고,중간고사 기말고사 땐일찍학교에서 끝났으니
옷 사달라고 아무연락없이 가게로오고 새벽 12시30분경에 용돈보내달라고 남편에게 문자오고 남편의둘째
아이는 영업중인 우리가게에 와서 엄마가 이입구에서 내려주고 돈 달라고하는 종이 쪽지 전해 주라고 보
냈다고 오기도하고 정말 시도때도 없이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전부인도 아이들이어쩌니저쩌니 하고 문자오고 급기야 오늘 큰아들에게 택배 보낼 것 있으니 집주소 를
문자로 보내라고 했더니 집주소도 안적어놓고 있냐고 타박하면서 문자를 보냈더군요.
그 문자를 보면서 전,도대체 무엇인가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어찌 해야하는것 일지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남편에게 불만을 애기하면'아이들인데 어쩌냐고,안보고살까? 너도 아이들 한달에 한번보고 있으면서 어
찌그러냐?보지말까?연락하지마? 이런식 으로 동문서답 합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들을 하고사는것 일까요?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남편은 제가 예민하다고 하면서 알아
서한다고 하는데 벌써6년째 입니다. 이렇게 속상해하는제가이상한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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