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살의 남자입니다
우연히 이메일 체크를 하다가 이런 사이트가 있는걸 보고 들어 왔습니다
여자분들이 글을 많이 쓰시기에 글을 쓸까 말까 몇번 망설이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결혼 생활 한지는 이제 3년째 입니다.
회계사 일을 하여 경제적으로는 별 어려움 없이 해줬다고 혼자서 자부 합니다.
결혼 초기 부터 와이프가 통장 관리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와 가정을 불화를 막기 위해
결혼 초기 부터 와이프에게 통장을 맡겼습니다..
솔직히 저는 부모님을 잘 만나 유복한 가정에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자랐습니다
그래서 돈 귀한줄 모르고 자랐는데 , 와이프 집이 부유 하지는 않지만 화목한 가정 환경과
집사람의 성격에 반해 별 어려움 없이 (부모님이 처음에는 형제가 많다고 많이 반대하셨는데
와이프 성격에 반해 승락 하심) 결혼 했습니다.
물론 시부모 한테는 제가 봐도 정말 잘합니다.
그렇게 결혼 하여 2년 정도가 지나 처갓집에 갔는데 장모님이 난데 없이 해외 여행을 잘다녀
오겠다면서 정말 고맙다고 그러시더군요 처음에는 쫌 어리둥절 했는데 와이프가 제 몰래 친정
부모님 유럽 여행 시켜 드릴려고 했더라고요, 처음에는 저한테 상의 없이 그래서 기분이 나빴는데
웬지 그런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사람 우스워 보일까봐 아무말 없이 넘어갔습니다.
저의 친가 쪽은 부모님께서 저의 한테 물질적으로 해주실 정도로 풍요로워서 와이프가 친가에는
어떤 물질적으로 해준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시댁에는 정말 잘해서 저도 항상 고맙게 생각했고요,...
월급 통장을 맡길때 제가 항상 가계부를 쓰라고 말했습니다.
회계 일을 하기 때문에 가계부 검사 하고 그러면 더더욱 이상 할꺼 같어 근 2년 정도를 집안 살림에 전혀
관여 하지 않고 보냈습니다. 회계 일을 하면 정말 많이 바빠서 집안 살림 쪽에는 신경쓸 틈이 힘들어서요.
몇달 전부터 알고 보니 와이프가 친정에 퍼다 준 돈이 장난이아니었습니다.
친정 막내 동생 캐나다 언어 연수 비용은 친정동생들 학원비로 교묘히 위장해서 매달 송금 했더군요.
그리고 장인 어른 칠순 선물로 로렉스 금통 시계를 선물 했고,. 처제들 한테 빌려준 돈, 등등
상식을 뛰어넘는 돈 싸다주기에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월급뿐 아니다 저의 부모님이 결혼할때
주신 현금 까지도 손을 댔습니다) 저하고 아무런 상의도 없었고, 대부분이 와이프 혼자 결정 한겁니다
그래서 통장을 제가 관리하고 매달 생활비를 주니까
그 천사 같았던 와이프가 악마로 변해서 밥을 안차려주더니 와이셔츠 등도 안다려주는등 가사일에
대한 파업을 하더군요 그리고 사소한거 하나 하나 트립을 잡더니 못 싸워서 안달이났습니다.
와이프가 돈이 없자 드디어 와이프 친정 식구들이 딱 깨놓고 돈 을 요구 하기 시작 하더군요..
처남 결혼 전세집 을 글쎄 저보고 얻어주라고 하는거 보고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가끔 극단적인 생각으로 "이 사람들이 딸 팔아서 팔자 고칠려고 하나?" 그런생각도 듭니다.
이건 제가 와이프 친정과 저의 가정 가장 노릇을 해야 하니 참 미치겠습니다.
이거 어디 가서 하소연 할수도없고 정말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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