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나이 이제 27살..
세아이에 아빠 입니다..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둘이 빠듯하게 벌어가며 잘았었죠..
근데 난 세아이다 애기 낳기 하루전까지 일하고 큰애는 6개월만에 나와서 일하고
둘째는 두달만에 셋째는 한달만에 몸조리도 못하고 일을 했어요...
근데 이눔이 남편이 갑자기 집을 나가는 바람에 일을 못하게 되었어요..
좋은 직장이였는데 한달에 250만원주는 회사이고 애들 교육비며 다 나왔는데..
남편의 어이없는 가출때문에 (제 핸드폰을 가지고 나가는 바람에)회사에도 연락
못하게 되어서 무단 결석이 오래되는 바람에.... 다시는 좋은 회사를 못들어가게 되었죠..
한달간 가출후에 들어와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각서에 다시 나가면 애들 향후 20년후까지 자기가 양육비며 다 준다고..
이제 집에 들어온지 보름 넘었어요..
밤낮이 바뀐남편..
낮에는 잠만 퍼질러자고 애들 올시간에도 자고 애들 잠 잘시간에 일어나서..
버젖이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남편..
강아지같은 남편..
애들도 화장실가서 담배냄새 싫어 아빠 다시 집 나가라고 해..
이러는데..
회사에는 차값으로 300만원이 빚진 상태이고..
제 앞으로 남편이 빌린 빚이 300만원정도 되요..
정신차리고 돌아왔으면 당장 일을해도 모질날판에..
자기 동생집으로 들어가서 살자고 합니다..
당장 방세 낼돈도 한푼도 없으니 말입니다..
그냥 제가 이혼하고 혜택 받아가면서 사는게 낮다고 생각이 드는데..
한편으론 살면서 복수도 하고 싶고..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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