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그냥 많은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그렇게 썼구요.
잘 사귄 남자친구랑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집은 남자친구가 알아서 구해뒀구 가전제품 필요한 기기 등 다 구해둔상태고
남자친구 집안이 다 직업이 사짜집안이고 남자친구역시 안정적인 고수익 직장에 근무중입니다.
워낙 똑똑하고 자기 혼자 제테크니, 펀드니 등등 알아서 다 해서 돈도 많이 모아둔 상태이구
어머님 아버님께서는 장거리 연애다보니 연애하는돈이 더들겠다고 결혼하라고 하시는 상태시구
근데 문제는 접니다.. 제가 돈이없어요. 모아논 돈도 없고 학자금 대출받은거 갚느냐구 빡세구
사회생활 시작한지두 1년도안됬어요.. 급하게 학자금 갚아버리고 돈모을려고 한도 크게잡아놔서 다달이 좀 큰금액을 지불하고있어요.
그리구 집도 사정이 별로라.. 엄마한테 돈드리고잇구여
오빤 몸만와라, 미안하면 니가 좋아하는 게임기나 사와라 하는 상태이구
솔직히 어떻게 몸만가냐고 했지만 실제로 결혼한다해도 오빠가 해오는 것들의 진짜 반에반에반에반도 못해갈거같아요...
능력있는 남자 만나서 친구들은 다 부러워하고 좋겠다고 하지만
막상 결혼생각하니, 집안차이에 돈차이에.. 혼수니 예물이니;;;;;;;;
돈모잘라서 시집못가는거 아닌가싶네요.
가정교육 잘받은 남자고 어머니아버지께서도 굉장히 좋으신분들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여자조건같은거 따지시는 분들아니시구 니가 좋으면 상관없다 하시는분들이셔서
그냥 마냥 이뻐하시네요. 죄송스럽고 고맙기도 하고...
막 근데 보면은 결혼하고나서 책잡는다고 막 진짜 미쳤다고할정도로 심한 시어머니나 시누이들도 있던데 ㅡㅡ;; 결혼하고나서 돌변하시거나 그러시지않겟죠?.............
집안차이가 많이나면 아무리좋아해도 힘든가요?
보면 가난한집에서 부잣집남자한테 시집가서 잘가는사람들두 많던데............
오빤 진짜 가정적이고 친구들도 잘 안만나구 저밖에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