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넘어가네요..
연애 2년을 했지만 한번도 생얼 보여준적 없었을만큼 나름 이쁜모습만 보여주었죠..
연애할때 모텔 간적 있었지만 뭐 세수는 안하니까요..
결혼하고 처음으로 제 생얼을 보고..많이 실망해 하더군요.
"여자는 화장발 무시 못하는구나~'하면서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저를 대하는게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애정이 식었다는게 팍팍 느껴진답니다..ㅠㅠ
결혼전 생얼을 한번 보여줄걸 그랬나 후회도 되고요
입술은 키스하면 다 지워진다쳐도 눈화장 스킬이 좀 뛰어난 편이거든요..
두번째로 저는 화장실에서 큰거볼때 좀 오래앉아있는편입니다.
처음 결혼하고 몇달간은 남편도 몰랐어요..
지금은 다 알게 됐죠..
무슨 여자가 화장실에서 큰일보는데 그렇게 오래앉아있냐" 그러면서
한심하다는듯 쳐다봅니다..ㅠㅠㅠ
세번째로 저는 잠잘때 가끔 피곤할때 이를 가는 버릇이 있어요
저는 몰랐는데 친정엄마가 말해줘서 알고 있어요
가끔 그런다고...
지금 남편도 당연히 알고 각방쓴다고 한때 소란을 피웠었죠..
저는 웬만하면 이쁜모습만 보여주고싶은데 그게 맘대로 안되더군요.
제 실체를 다 알게 되버렸네용..
그리고 애정표현도 예전처럼 해주지도 않습니다..
그냥 사람.
말그대로 그냥 같이사는 사람이 되버렸네요..
그리고 충격적인 말도 들었어요
밥맛없게 생겼다고..........
연애할때는 너무 예뻐서 불안하다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애기 생기기전에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저는 심각해요.
저를 쳐다보는 눈빛과 나를 대하는 행동이 너무 달려졌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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