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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계신 아버지와.. 아내 그리고..아기..
하늘이시여 2012-01-11     조회 : 17909

안녕하세요 올해 26살이된 젊은 아빠입니다..

 

인터넷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처음인것 같군요...

현재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거나.. 조금이나마 충고,조언좀 부탁 드리려고 이렇게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글이 조금 길어질수 있으니..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 벌써 1년이 넘었군요...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신지지요...

현재 같이 있는 23살된 애기 엄마와 저는 그떄 당시 연예 중이였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저희 어머니에게 ``암``이라는 못된 병이 괴롭혀서.. 발병 하신지 3개월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제 위에 올해 29살의 누나가 있습니다.. 그떄 당시 누나와 저는 어머니의

병을 고쳐보겠다고.. 이곳저곳 알아보고 쓰디쓴 노력을 했엇죠... 그런데 노력이부족했나봐요... 작년 11월  , 노후를 즐기실 나이에 돌아가신거죠...

 

너무도 슬펐습니다..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고 세상이 싫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 지금의 애기 엄마에 뱃속엔 애기가 있었죠...  손주 한번 보여 드리지 못하고.. 그렇게 돌아가셨습니다...

 

그 후로 1년이 됐네요.. 이렇게 저렇게 1년이 지나 왔네요..

그 당시  현실은 아니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저와 아내는 둘다 학생이였습니다.. 26살 23살..

 결혼도 하지 못한 상태이구요... 어머니꼐서 돌아 가실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기에..

그런 예비 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결혼은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올해 대학을 졸업하구, 취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내는 3학년이됐구요.. 현재 방학중..

 

아기를 낳고 나서 둘다 학생인지라... 그 갓난 아기를 어디 맞길때가 있어야지 말이죠..

애기 엄마도 학교를 다니고 싶어하고, 장모님 또한 딸이 학교를 다니는 것을 원했죠..

그래서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애기엄마도 친정 엄마에게 맞기는게 편할것 같다고 의견을 말했고.. 뾰족한 수가 없는것 같아 처가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주간이였던 학교를 야간으로 변경하고, 낮에는 식당을 하시는 장모님댁에서 일을 하고,

저녘에는 학교를 다니고 올해 졸업을 했습니다.. 그렇게 낮에 일을 해서 버는 돈과 현재의 저희 아버지께서 조금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 제가 그런데 요즘 고민이 있습니다.. 이제 졸업도 햇고 취업을 해야되는데.. 아기는 아직 8개월 입니다.. 제가 또 처가에 들어가서 사는건 좀 아닌것 같구요.. 왜냐하면 집에 혼자 계신 아버지가 있어서... 하루하루 너무 걱정되고 힘듭니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술로 의지하면서 사시고.. 항상 의욕도 없으시거든요.. 그런 아버지를 보면 걱정이 되고.. 또 지금 애기와 애기엄마도 중요하고... 휴..  그래서 내가 졸업을 하게되면 취업을 하고 이제 우리집에서 살아야 되는거 아니냐고 애기 엄마와 애기 했습니다... 1년전쯤만 해도 그렇게 애기가 됐고.. 그렇게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달 전부터.. 애기엄마가.. 2년만이라도 둘이 나가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물론 애기엄마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혼자 계신 아버지도 걱정이 되구요...

올해 4월이면 29살된 누나도 결혼하고 나가게 되는데..혼자 계신거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처가에 있으면... 주말에 한번 토요일마다 저희 집에 와서 하루,2틀잇다가 다시 처가로 가죠..

처가는 인천이고 저희집은 시흥입니다.. 아직 차가없어... 애기한테도 너무 미안하지만..

택시나 버스로 이동하고 있죠...

 

일주일엔 한번 씩은 그런문제로 인해 애기 엄마와 요즘 너무 싸웁니다...

애기 엄마 마음도 이해가 되는데... 아버지도 걱정이 되서... 어떻게 정리가 되질 않네요..

 

지금 현재 저는 집에 혼자있구... 애기엄마는 어제 인천 처가로 갔습니다.. 싸워서 가게된거죠..

저도 신경이 예민하고 애기엄마도 예민한지... 사소한 말다툼으로 자주 싸우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집안 애기 까지 나오게 되구요... 저는 처가에 가서도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데.. 애기엄마는 일주일에 한번 오면서... 저희 아버지에게 며느리 노릇을 하는건가 하는.. 여러가지... 머리가 복잡하네요.. 아직 어린나이라... 싸우게되면... 감정조절을 할수 있어야되는데.. 그것도 잘안되는것 같구... 금방 얼굴에 싸운 티가 나구... 말투도 심한 말도 나오고.. 휴...

 

글이 논리적이지 못하고.. 두서없이 썼네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고 처음 쓰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현재 머리가 복잡해서.. 자세하게는 애기 못드리지만.... 조금이나마 댓글이나 부탁드리면.... 더 자제히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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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부부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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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칭구 | 추천 0 | 01.11  
여자인 입장에서 말씀드릴게요.

합가가 최선의 방법은 아닙니다.

님 아버지야, 평생의 반려자를 잃은 슬픔이야 오죽하겠냐만은,

그것은 본인 스스로가 견뎌야 하는 아픔입니다.

그것은 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님의 와이프는 그것에 대한 보조적인 역활만 해줄수 있을뿐 결국 감당해내는건 본인들 입니다.

그리고, 아직 젊은 나이인데도, 며느리노릇이란 단어를 선택하셨네요.

누가 보면 40대 인줄 알겠습니다.

스스로 자문해보세요. 며느리 노릇이란게 무엇인지요?

저 결혼한 사람입니다. 결혼과 동시에 분가해서 살고 있는 사람이구요.

왠만하면 합가는 제 인생에 없었음 하는 바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실려나 모르겠다. 쩝.

누님이 계시다 하는데 부인보고 며느리도 도리를 운운하기 전에 딸에게 자식노릇을 이야기 해보심은 어떨까요?

물론 님도 자식입니다. 그러나, 님은 책임져야할 부양가족이 2명이나 있단 사실을 잊지 마세요.

누님은,, 결혼은??? 하셨는지요???

홀시아버지랑 한집에 사는 친구가 딱 한명 있는데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라 하더군요.

저도 이해가 가는것이 저도 울 친부모님이랑 한집에서 살때 가끔은 부딪히고 아 싫어~ 란 생각을

했는데 여즉 남남으로 살아온 사람이랑 지금부터 맞춰서 살아야 하는데 그것도 나보다 한참 어른인

사람이랑? 절대 쉽지 않아요. 제가 과연 막나가는 사람이라 친부모랑 오손도순 하지 않았을까요?

님은 님 부모랑 살때 단 한번도 싫었던적 없으세요??

합가는 절대 비추입니다.

아버지와 님께서 그리고 누님도 모두 슬픔에서 얼른 벗어나시고

어머님도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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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이 | 추천 0 | 01.11  
전 얼마전 결혼햇고 결혼바로직전 시어머니 돌아가셔서 아버님 혼자지내세요.

저희 일주일에 한두번가서 자고 옵니다.

편하게 해주셔도 시댁은 시댁인지라 말동무해드려야되고

앉아서 쉴라치면 뭐라도 챙겨드려야하고 설겆이에 또 혼자사시니

청소에 정말 피곤합니다.ㅠㅠ

님도 처가살이해봐서 알겠지만 우리집만한데가 아니잖아요

그래도 남편은 처가에가면 손님대접받고 설겆이같은거

안시키지만 여자들은 시댁가면 파출부가따로없는게 우리나라 며느리 현실이구요.

시댁에 이틀전에 갔어도 주말이되면 안오냐 전화하십니다.

즐기지 못하고 님 부인이 그 스트레스 다받고 지내야하는건 누가책임지나요

합가해서 살면 신혼없어집니다

그때부턴 외식을해도 세사람이 하고 여행을 가도 세사람이가고

만약 정말 좋은아버님이시라 둘만 즐겨라하셔도

홀로 집에계실거 생각하면 노는게 노는거겠습니까?

아무리 잘해도 끝도없을겁니다.

제가 그렇게 산다면 사랑햇던 남편도 미워질거고

내가 이렇게 살려고 결혼이란걸 했나 이런 회의도 들거고요..

그냥 그렇다구요..

잘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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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기수 | 추천 0 | 01.11  
취업부터하시고... 그다음에 시댁근처로 이사하시면 되잖아요

아버지가 걱정되어 시댁가서 살고싶다했죠...

분명 반년안에 아내가 먼저 손들고 나올겁니다

아버지도 아들이 잘사는걸 바라고 좋아하실겁니다

누나랑도 상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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