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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조언 쫌부탁해요...
행복나들이 2011-09-10     조회 : 15623

저희 딸은 46개월, 5살이구요.

못하는 말도 없고, 무지무지 활동적이구요..

떼쟁이에 고집이 무지 쎈거 말고는 잘 자라주고 있는데요..

 

제가 두달전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집도 이사를 하게 되어서, 딸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도 옮기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을 1년 이상 다녀서 적응을 잘 할줄알고 걱정없었는데..

 

이틀을 멋모르고 잘 가더니, 어느날 아침 어린이집 안간다고 울더군요..

어린이집 데려다 줄때도 "엄마~"하면서 우는데 어찌나 맘이 안좋던지..

그러더니 잘 아프지도 않던 아이가 한주 건너 한번씩 병원을 가구요..

떼도 엄청씁니다..

말을 할때 또박또박 안하고 징징거리면서 말합니다..

 

처음에는 맘이 안좋아 다 받아주다 저도 사람인지라 혼도 많이 냈습니다.

 

그런데 어제 울딸이 어린이집에서 친구를 밀었다고 하더라구요..

다칠뻔했다고..

절~대 밀고 때릴 아이가 아닌데..

거기에 친구들하고 안놀고 혼자서 논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놀라고 선생님이 친구들붙여주면 같이 놀다가 어느새 또 혼자놀고..

친구들하고 살짝 부딪히는것도 무지 싫어한다고 하네요..

스쳐지나가도 때렸다고 울어버리고..

울 딸 친구 없이 외톨이 될까 걱정됩니다..

(그런데 어린이집 외엔 모르는 친구들, 언니 오빠들 하고도 잘 놉니다.

어린이집에서 저 모르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넘 답답합니다..

딸아이가 속시원하게 말이라도 해 주면 좋으련만..)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는 안하던 행동들인데..

딸아이 나름 스트레스가 있는지..

그냥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만 하고..

선생님도 싫고, 밥도 맛없다 하고..

 

제가 어떻게 해 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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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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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 추천 0 | 09.14  
혼을 내면 더 엇나갈수 있으니 천천히 타일러 보세요^^
0    0
쌍둥이 | 추천 0 | 09.14  
맞아요 ..역할놀이 함해보세요적극추천!!!!!!!!!!!!!!!!!!!
0    0
하늘이네 | 추천 0 | 09.13  
전 울꼬맹이하고 인형갖고 어린이집놀이를 해요..어린이집에서 울애가 하는 행동을 인형이 똑같이 하게 하고 아이가 생각하게 만들죠..아이들도 나쁜건 알더라고요.님도 한번 해보세요
0    0
무리수 | 추천 0 | 09.11  
울애보니까 4세아이들도 텃새라는게 있더라고요.학기초에 매일 싸우고 오더라고요.한두달 지나니까 지금은 새로운 애들하고도 잘 놀더라고요.하기야 어른들세계에도 텃새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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