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는 직장맘입니다.
회사에서 짬날때 판을 많이 읽는데요.
제가 쓰게 될 줄을 몰랐네요.. 직장에 다니시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립니다^^
보이시나요? 빡빡한 일정들….
그러나 요즘 우리 아이 재롱 보는 기쁨에 힘든 것도 모른답니다.
퇴근하고 오면 쌓여있는 집안 살림…… 그러나 아이의 얼굴을 보면 싹 사라져요^^
이런 게 엄마의 마음 인가 봐요. (저는 첫 아이라 이런 감정에 익숙하지 않았거든요.)
보기만 해도 행복한 우리 딸~
그런데 요즘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가 집에 없어서
어머님이 낮에는 봐주시는데 그렇게 군것질을 잘한다고 속상해 하시더라고요.
아무리 말려도 아이들의 고집은 꺾을 수 없잖아요 ㅜ.ㅜ
그래서 주말에 짬을 내서 아이와 함께 영양만점 간식 표를 만들었습니다.
저희 아이의 영양만점 간식표 공개할게요^^
하루를 활기차게 든든한 아침 겸 간식
고구마 라떼
아침은 밥을 안 먹는 우리 아이 ㅜ.ㅜ
(밥 대용 아침 간식표를 짤 때 아이의 의견이 80% 반영됐어요.
밥은 절대 안 먹겠다고 어찌나 찡찡대는지….)
고구마는 비타민B1, B2, C가 풍부하죠.
고구마는 과자나 밥보다 칼로리가 적고,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공복감도 덜어준다고 해요 비만 예방에도 좋고요^^
요즘 아이들 비만문제가 심각하더라고요.
우리아이도 미리 예방을….
(제가 어렸을 때 비만이였어서 혹시나 물려 받을 까봐 ㅜ.ㅜ)
아침에 고구마만 먹으면 잘 못 넘기더라고요
그래서 고구마와 우유를 같이 간 고구마 라떼를 넣어봤어요.
아침은 든든히! 그래도 웬만하면 아침은 밥을 먹이려고 노력 중…. ㅜ.ㅜ
비타민이 풍부하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영양만점 점심간식
단호박(격일로 해남 단호박 쿠키) + 바나나 주스
아이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단호박과 바나나를 선택했어요^^
단호박과 바나나는 함께 먹으면 서로의 영양을 보안해 줘서 더 좋다고 하네요.
웬만하면 단호박을 쪄주려고 하는데 아이가 가끔 과자를 찾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단호박 대신에 영양도 챙겨주고 아이도 만족시킬 수 있는
닥터유에서 나온 해남 단호박 쿠키로 대처 하기로 했답니다.
(아시겠죠? 이 부분에서 아이의 의견이 100% 반영됐다는 사실을……^^;)
밀가루를 전혀 쓰지 않고 이천 쌀과 해남의 단호박으로 만든 쿠키라
저도 믿고 먹일 수 있고, 영양도 만점! 이더라고요^^
(사실 제가 더 해남 단호박 쿠키에 빠졌다는……)
숙면을 도와주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저녁 간식
따뜻한 우유 한잔 + 치즈 1장
저희는 주말에 저녁식사를 6시~7시 사이에 하는 편이예요.
제가 어렸을 때 통통한 편이여서 아이도 그렇게 될 까봐
일부러 늦게는 안 주려고 하거든요. 근데 아이들은 잘 먹어야 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녁 후 저칼로리로 간식을 챙겨준답니다^^
간식과 함께 따뜻한 우유를 항상 주는데
이 따뜻한 우유가 잠을 푹 잘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네요.
잠도 푹~ 편안히 자게 하고 저칼로리로 아이 몸도 생각하는
똑똑한 간식표인 거 같아요
이 간식표로 바꾸고 나서 아이의 군것질이 줄었답니다.
이런 간식표는 아이와 함께 만들어도 좋아요.
저희도 식구들 다 모여서 간식표를 만들었는데
자기가 고른 간식들이라 그런지 더 잘 먹고,
안주면 왜 간식표에 있는 거 안주냐고 한다니까요^^;;
아이들과 함께 영양 만점 간식표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