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은지 2주일이 다 되가는 산모인데
병원에서 태어나자마자 양수를 내뱉는다고 퇴원할 때까지 젖을 못물려봤어요
현재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면서
아기가 젖을 잘 못빨기 때문에 매번 유축기로 짜내면서 먹이고 있네요
하루에 한두번씩 맨 젖을 물려보지만 그때마다 자지러지게 울고
너무 힘들어서 서로 지치면 젖병에 보관해두었던 젖을 다시 먹이거든요
제 젖이 크기도 좀 크고 약간 들어가 있어서 훈련하는데 더 힘이 드는 거 같아요
어른들은 아직 아이가 너무 어려서 엄마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잘 빨거라고 하시구
주위에 또래 엄마들은 훈련을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도 아기가 젖병만 찾는다고 하는데
도대체 누구 말을 믿어야 될지 모르겠네요ㅜㅜ
하루에 몇번씩 유축기를 사용하는 것도 힘들어서 스트레스가 엄청 많이 쌓이는데
정말 시간이 지나면 아이가 엄마를 잘 알아보고 스스로 빨려고 할까요?
그렇지 않으면 편하게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유두보호기도 사용해봤지만 소용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