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아이를 며칠전부터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어요.
맞벌이인데 그동안은 시부모님이 키워주셨거든요.
아이가 클수록 힘에 부치시니. 데려와 어린이집 맡기고 있는데.
처음엔 다 그렇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너무 속상해서요.
첫날은 뭣모르고 애들 많으니까 좋아라하고 뛰어들어가서 놀더니.
담날부터는 울고불고. 지금은 어린이집 동만 봐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도망 가버린답니다.
울고불고 매달리는 아이를 어쩔수 없이 떼어놓고 오기는 하는데. 정말 속상해 죽겠어요.
지금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이러고 있네요.
못살게 구는 아이가 있는건가? 선생님이 잘 안해주나?
오만가지 생각이 일손을 놓게 만드네요.
어린이집 보내는 맘들.
우리 아이 적응하는 과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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