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이고,임신 6개월째입니다.
3개월때 입덧이 너무 심해 직장을 그만 둬야 했습니다.
그전에는 제월급으로 생활비며 모든걸 다 했었지요.
정작 본인은 술먹기 바빴구요.
입덧만 지나면 저두 일하려구 했는데
주위에서 하는말들이 제가 일을 하니까 남편이 그걸 믿고
술먹는데다 그렇게 쓴다는거네요.
저두 생각은 했었는데 이렇게 있다간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생활비는 커녕 달달이 내는 보험료며 카드값
모두를 그때그때 타야하는데 줄때마다 한숨부터 쉬네요
제가 모은돈은 (얼마전에 집장만을 했습니다)집사는데
보테서 제겐 땡전한푼도 없는 신세가 됐네요
얼마라도 남겨둘걸 하고 매번 돈탈때마다 후회가 드네요
먹고싶은것도 많은데 그때마다 눈치 봐야하고
단돈 얼마라도 제게 줄라치면 아껴써라를 입에 달고 사네요
남들이(남편친구들)제남편을 보는 시선은 어수룩한 사람은
보네요.술값도 잘내고 하라는 데로 잘하는 편이라 그러는것
같은데...제게만 왜 유독 계산적인지 모르겠네요
아껴쓰는거야 당연한거고 남편이 다른데다 돈을 쓰지 않고
본래 성격이 그런다면 백배만배 이해를 하겠지만 그것도 아니어서
엄청 서운하고 속상해서 방금전까지 울었습니다.
부업이라도 알아볼려고 하는데 여긴 지방 소도시라
쉽게 구해지지가 않네요...
이런남편 어떻게 대화로 해야할까요?
제가 속상할때마다 속사포처럼 한번씩 할뿐 그때뿐인것 같고
처음엔 이사람만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드는데
지금은 자꾸 후회가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