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후의 졸업사진
사진설명 : 첫번째 사진의 교사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목조건물로서 2칸으로 나뉘어진 교실입니다.
윗쪽 오른편으로 걑은 교사가 3동이 더 있었지요.
두번째 사진의 오른쪽 윗교사는 첫번째 사진과 같은 위치, 같은 건물 옛날 그대로인데 댐건설로
수몰되기 전인 1981년 까지도 큰 보수공사 없이 사용을 했습니다.
두번째사진 왼쪽 아래 교실은 첫번째 사진과 같은 장소인데 6.25때 인민군이 점령 사용을하고 있어
수복시 폭격으로 전소된 것을 목제 및 시멘트로 급조해 지어진 건물인데 좀 허술했던 편... (4칸 교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4칸 교실 왼편에는 강당과 교무실로 쓰는 2동의 일제때 지어진 건물이 있었는데
필자가 졸업 후에는 학생수가 많이 늘어나서 부실한 아래교사 큰동과 강당을 헐고 2층짜리 콩크리이트
건물을 건축했는데 70년대 중반까지는 학생수가 계속 증가하다 젊은이들은 70년대 도회지로 취업, 유학을
많이 떠나고, 얼마 있다가 댐건설 소식이 들리고, 젊은 부부들이 많지 않으니 학생수도 감소되었고, 그러다
댐 완공으로 수몰이 되어버리니 형과 누이, 나와 친구가 다니던 그 학교 보고싶어도 볼 수 없고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 되었네요.
학생들 표정과 모습도 30년 전이나 30년 후에도 별 다름이 없습니다... (저속에 제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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