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3인조 남성그룹 R.EF 출신의 가수 성대현이 9년간 야간 업소에서 바지 하나로 버텼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성대현은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내 생애 최악의 부부싸움’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2000년부터 바지 하나로 6년을 입었더니 바지가 종이처럼 삭아버렸다”며 “뜯어진 바지를 꿰매어 입을 정도라 자신감도 떨어지고 안무가 소심해져 아내에게 업소용 바지를 사 달랬더니 더 입으라고 해 화가 났다”고 실감나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에게는 심각한 상황일 지 모르지만 그가 너무나 절박하게 이야기를 털어 놔 이날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은 눈물까지 흘리며 웃음보를 터뜨렸다는 후문. 특히 아내 대표로 나온 노사연은 “내 바지를 주면 안 되겠냐”며 크게 마음을 써 더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성대현의 포복절도 급 부부싸움 일대기는 27일 밤 11시 5분 ‘자기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