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부터 1980년 초까지 생산된 케익류 제품입니다. 77년과 78년 일일 1만 상자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동그란 빵 모양에 달나라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는 패키지 디자인이 인상적인 이 제품의 인기가 치솟자 당시 생산라인은 점심도 교대로 먹으며 24시간 풀가동해야 했습니다. 계란과 크림이 듬뿍 든 보름달 제품은 영양도 만점이어서 간식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보름달은 현재도 저희 회사에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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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가리봉 공장에서 처음 생산된 호이호이는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호떡을 제품화 한 것으로 삼립의 또하나 대표상품입니다. 74년과 75년에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당시 일일 70개 들이 12000상자가 나갔습니다. 거리에서 만들어 파는 호떡을 3,4개월 간의 실험을 거쳐 제품화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호이호이는 현재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삼립의 인기 장수상품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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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말 당시 일본에 가서 제품 시장을 둘러본 후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제품입니다.개발 당시 아무도 근접할 수 없는 군인초소 같은 곳에서 최대한의 보안을 유지한 채 1년여에 걸친 실험 끝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1971년 10월, 최초로 시판된 호빵은 생산라인에 기능공, 주임할 것 없이 우수사원만으로 구성되었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호빵”이라는 네이밍은 임원회의에서 결정되었는데 ‘호호 분다’는 의미에서 쉽게 결정되었습니다. 최초 가격은 20원으로 당시 5원에 팔리던 다른 빵에 비해 4배 비싼 고가로 책정돼 가격저항감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출시 즉시 파죽지세로 인기 상승 가도를 달렸습니다.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까지 판매액이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했고, 겨울 3개월 동안에는 호빵 매출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86년에는 호이호이와 함께 미국, 중동, 캐나다에 이어 유럽 수출길에도 올라 그해 수출 목표는 20만불.
호빵의 지금까지 최고 판매량은 일일 1백 60만개. 제품의 직경은 10cm, 중량 1백8g으로 호빵 규격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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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최초로 선보인 크림빵은 1970년까지 소비자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한몸에 받은 전설적인 히트상품입니다. 비스켓을 만드는 절단기를 이용해 최초로 생산하기 시작한 크림빵은 부드럽고 달콤하게 입안에서 녹는 크림 때문에 대단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설탕도 귀하던 그 시절, 달콤하고 하얀 크림은 먹을거리가 부족한 그 때로서는 상당히 값비싼 간식이었습니다. 때문에 그 당시에 어린시절을 보냈던 어른들은 한입한입 조금씩 아껴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합니다. 60년대 대림동에 위치했던 삼립식품 공장에는 아침이면 크림빵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공장 앞에 줄을 섰고, 이들을 위해 3개의 크림빵 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해도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