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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부르는 잘못된 식습관
영천사 2020-04-26     조회 : 273
죽음을 부르는 잘못된 식습관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은 80세 이상으로 연장됐다.
하지만 해마다 40대의 사망 비율이 늘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전세계적으로 40대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한국. 80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식습관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고쳐보자.



▶ 삼겹살과 소주 그리고 공기밥
많은 사람들이 술은 살이 찌지 않는 음식이라 생각하기
쉽다. 분명 술은 칼로리가 높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지방이 되지 않는 식품이다.
하지만 안주를 함께 먹으면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워지며 특히 회식 코스에 자주 등장하는 소주와 삼겹살, 공기밥의 삼중주는 상당히 위험한 조합이다.

먼저 탄수화물이 혈당을 올리면 몸에서는 인슐린이 분비돼 에너지 저장을 촉진한다. 당연히 우리의 몸은 삼겹살 섭취로 인해 에너지가 남아도는 상황이므로 간에서 지방을 만들게 된다. 이때 평상시라면 만들어진 지방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저장하지만 음주 시에는 지방이 간에
저장된다. 간이 알코올 해독을 위해 다른 작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 다시 말하면 술과 함께 먹은 음식이 모두 간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이다.
지방간은 성인병은 물론 만성피로를 일으키며 만병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한국의 직장인이라면 이러한 식단을 쉽게 끊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양을 줄이고 천천히 먹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양을 줄이고 천천히 먹으면 혈당이 갑작스럽게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를 막을 수 있다. 혹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간이 원활히 활동하므로 지방을 이동시켜 저장할 수 있다.


▶ 자주 마시는 자판기 커피
평소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남자들도 식사 후에는 입가심으로 자판기 커피를 마신다. 하지만 습관적인 이 행동이 몸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식사 후에는 식전보다 혈당이
높아지기 마련인데 설탕이 듬뿍 든 커피를 마신다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된다.


우리의 몸은 갑작스레 높아진 혈당으로 인해 과도한 인슐린이 분비되고 당분을 지방으로 만든다.
섭취한 당분의 양이 많은 만큼 축적되는 지방이 많아지는 셈이다. 때문에 식후에는 커피를 삼가고 하루 세 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평소 위가 약하다면 커피가 점막을 자극해 거짓 배고픔을 느낄 수 있으므로 마시지 말도록 하자.


▶ 혀가 얼얼할 정도로 짠 음식
한국 사람들은 유독 짠 음식을 좋아한다. 기본 반찬으로 장류는 물론 장아찌, 조림, 절임 등이 많기도 하지만 음식 자체를 짜게 먹는 경향도 강하다. 소금은 그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위암을 일으키는 주범일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짠 음식이 위 점막을 손상시켜 발암물질을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가공 육류나 통조림 같은 가공식품도 생각보다 염도가 높은 고나트륨 음식이다.
또 인스턴트 식품도 혀로 느껴지는 것보다 염도가 훨씬 높다.

자연식은 싱겁게 먹고 가공류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당장 실천하기란 어려운 법.
그렇다면 먼저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습관부터 버리도록 하자. 인스턴트만 피해도 소금의 섭취가 반 이상 줄어들 것이다. 그 후 차근차근 가공류 식품을 먹지 않도록 노력하고 그 후 싱거운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이자.


▶ 빨리빨리~ 식사시간도 빠르게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근육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대사증후군이라 한다. 대사 증후군은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질환인데 중요한 것은 이 대사 증후군이 현대인에게 생각보다 쉽게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대사 증후군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혈당을 서서히 올릴 필요가 있다. 혈당이 갑작스레 올라가면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쁜 생활로 인해 식사 시간은 보통 20분
이내이며 직장인들의 경우 10분만에 끝나기도 한다. 이런 식생활이 계속되다 보면 결국 인슐린 분비가 과해지고 대사 증후군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빠른 식사는 비만을 야기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식사를 빨리 할수록 뇌가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빠른 치료법은 의식적으로 식사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음식물을 오래 씹거나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빨라도 20분에서 30분 정도로 식사 시간을 맞추도록 하자.
또 혈당지수가 낮은 정제되지 않은 곡류나 야채, 해조류 등을 주로 먹는 방법이 있다. GI 다이어트라고도 불리는데 혈당이 낮은 식품을 주로 먹어 인슐린 분비를 줄이는 식생활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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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 추천 0 |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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