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양파의 주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퀘르세틴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이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의 산화활동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능력이 매우 강하고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혈행 개선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퀘르세틴은 양파의 가식부분에는 전체 무게의 0.01% 정도 함유 되어 있으나, 겉껍질로 갈수록 함량이 높아져 양파껍질에는 순 무게의 6.5%에 달하는 퀘르세틴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국외에서도 양파 껍질에 있는 퀘르세틴 함량을 농축한 영양기능식품이 출시될 정도입니다. 이유가 차를 많이 마신다는 것과 지금 이야기한 것처럼 양파를 많이 먹는 식생활 패턴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즉, 고칼로리, 고지방 식사를 하는데도 심혈관질환 발생이 낮은 이유를 양파 생산, 소비가 세계 제1위인 데서 비롯된다고 본 것이죠. 또한 세계 장수촌으로 알려져 있는 카프카스(코카서스-카프카스의 영어식발음)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식품도 바로 양파인데요. 양파에 있는 우리에게 유익한 폴리페놀, 알리신, 갈릭산 등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낮추는 등의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