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란?
'재무 테크놀로지(financial technology)’의 준말로 재무관리에 대한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의미합니다.
현대사회는 대량소비시대에서 저소비·저성장시대로 이행하게 되면서 기업들의 영업외 활동으로 잉여자금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유가증권, 부동산, 채권 및 예금등에 투자하여 배당과 이자수입을 얻거나 시세차익을 얻어 기업수익을 높이는 활동을 뜻하는 의미였는데, 이런 활동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가계에서도 여유자금의 재산증식 수단으로 표현되고 있죠.
재무설계란?
재테크에 앞서 재무목표 설정을 통해 소득과 지출을 관리해나가는 과정입니다.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우리가 평생 걸쳐 경제적 활동이 가능한 시기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지출의 규모를 판단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인생의 리스크와 예기치 못한 퇴직, 은퇴등의 위험도 함께 고려해야 하며, 현재의 소득에서 얼마를 소비하고, 얼마를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자산을 관리한다는 것은 전체의 소득과 지출을 조화롭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사전적의미에서 재테크란 여유자금의 재산증식 수단이지만 포괄적으로 매달 저축하는 적금이나 펀드, 저축성보험 기타 돈을 모으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실 여러분들이 종자돈을 모으기까지 재테크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종자돈을 모으는 방법은 군인공제, 적금, 적립식 펀드, 저축성 보험등이 될 것이지만 이런 상품들은 가입후 일정시간이 지날때까지 크게 신경을 쓰거나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테크는 일종의 전투입니다. 그리고 수익률 게임이죠.
저는 그 수익률 게임을 주식과 선물옵션 같은 파생상품에 집중하고 있으며 수익률은 그동안 보여드린 계좌의 현황과 같습니다.
매달 적지 않은 수익을 얻기도 하고, 때로는 큰 손실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시 추구하는 바는 고수익!
리스크가 큰 만큼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자산증식의 1순위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는 97년도부터 12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고비를 여러차례 넘기기도 했지만 그 긴 시간동안 죽음의 늪보다 더 빠져나오기 힘들고 위험한 시장에서 잘 살아남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재테크의 1순위로 펀드를 이야기 하기도 하고, 저처럼 주식투자를 우선순위로 두기도 하고, 부동산을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부동산은 아파트, 상가, 토지매매 또는 경매와 임대수익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방법의 재테크가 좋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종자돈을 모았다면 이 후에는 수익률 게임에서 승리를 할 수 있을 필살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달이 나오는 월급과 나중 국민연금 또는 군인연금으로 가난해지지는 않겠지만 부자가 될 수 있는 확률 역시 희박하다는 것이죠.
몇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친구인 원모 대위는 임관때부터 오로지 적금을 통해 매달 100만원 이상씩 저축하고 1년 만기가 되면 예금을 활용, 늘어나는 봉급과 수당만큼 저축을 늘려 결국 6년만에 1억원을 모았습니다.
이후 2억원의 은행 대출과 전세 1억원을 껴서 총 4억원의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를 매입하게 됩니다.
1년만에 아파트 매매가는 6억원까지 오르게 되어 매우 기뻐한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2007년도 초 매입, 2008년도 매매가)
하지만 이때 시세차익을 얻고 팔려고 해도 양도소득세가 많아 수익이 많지 않고, 앞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이 너무 좋게 나오고 있어 계속 보유하게 되죠.
그런데 지금 이 아파트의 매매가는 4억 5천만원으로 떨어졌으며 매매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2억원의 대출 이자는 매달 100만원 가량 나가게 되며 내후년부터는 원금까지 상환을 해야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이미 2년 반 동안 대출 이자만 3천만원 가까이 나갔습니다.
자녀 2명은 성장하면서 들어가는 돈은 많아지고 현재 별다른 저축없이 대출 이자 상환과 생활비로 봉급을 대부분 소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친구는 이런 방식으로 모은 1억원으로 몇 차례의 걸친 유찰끝에 단독주택을 낙찰받았는데 이후 5천만원의 프리미엄을 제시하는 부동산 업자가 나타나자 바로 팔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돈으로 직접 '금'에 투자하여 지금 2배가 넘는 돈을 만들었습니다.
98년도에 1학년만 마치고 공군 하사로 입대하여 지금까지 복무하고 있는 최모 중사인 대학 친구는 11년간 군인공제에 장기 저축을 하고 있는데 그 돈이 1억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10년납으로 가입한 저축성 보험도 작년에 만기가 되어 원리금 4,000만원이 들어있는 비과세 복리 예금통장이 되었으며, 앞으로 늘어나게 될 자녀교육비와 대학교 학비를 위해 쓰려고 계획중입니다.
연금은 자신이 원사까지 복무하게 될 경우 어느정도 생활비 마련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하였습니다.
관사에 살고 있으니 딱히 주택마련을 위해 들어갈 돈이 필요 없고, 이후 은퇴시 군인공제로 모은 목돈으로 전라도 고향으로 내려가 땅을 사고 집을 짓고 목장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처럼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최모 대위는 봉급을 받으면 절반을 무조건 시총 100위 안의 우량주에 적립식 투자를 했습니다.
매년 받는 배당금은 재투자로 이어졌고, 시세차익과 더불어 보유 주식을 늘리는 방법으로 지금 8년만에 2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절반의 저축금은 적금을 통해 모으고 이돈을 액티브한 투자로 저보다 많은 돈을 모으게 됩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결국 재테크는 수익률 게임이고 이 게임을 위해서는 판돈을 모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지글에 있는 '1억 모으기 중요성과 방법'에서도 이야기했지만 1억원을 모으는데는 같은 금액이면 걸리는 시간은 적립식 펀드, 군인공제, 적금, 변액보험 모두 큰 차이가 없습니다. (1~2년 차이)
다만 이렇게 모은 돈을 어떻게 활용하고 불려 나가는 것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재테크를 위한 시기, 종자돈의 규모를 염두에 두고 저축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재테크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이제 겨우 32살의 서민이고, 다른 사람들처럼 주택마련을 위한 저축에 열을 올리며, 노후준비를 걱정하고 자녀교육비와 결혼자금마련이라는 이벤트를 위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고민하는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01년도부터 저축과 투자를 하면서 느낀 점. 그리고 경험을 통해 그저 저의 생각을 정리하고 카페에 올리는 수준이죠.
가끔씩 주식투자에 대한 상담을 통해 약간의 경험과 지식을 나눠 드리는 정도입니다.
여러분들은 누구의 컨설팅도 별 도움은 되지 않을 겁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이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가 설정이 되었다면 절약을 통해 저축 여력을 높히고 여러 금융상품의 나눠 가입을 하여 장점을 활용 해야 합니다.
군인공제에 75만원을 저축하든, 적금에 비중을 높히든, 적립식 펀드나 주식투자에 비중을 높히든, 저축성 보험, 변액보험을 가입한다거나 하는 방법 모두 자기 자신이 판단하고 그 결과를 시뮬레이션하여 예측하고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죠.
상승장에서 액티브하고 고수익을 추구하겠다면 펀드를,
공시이율로 안정적으로 모으고 싶다면 그 기간을 고려해 군인공제나 적금등을 가입하면 되고,
10년 뒤 비과세 통장으로 활용하겠다면 변액보험을 가입하면 됩니다.
여기에 소득공제를 위한다면 장마나 연금저축신탁 또는 연금펀드도 나쁘지 않습니다.
나중 아파트 분양을 위해서라면 청약저축도 가입을 해야겠죠.
이 모든 것을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초기에 잘 설정하여 이후에는 별다른 고민없이 몇 년간은 밀고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부대 업무에 집중하여 인정받고 장기복무도 되고, 진급도 해야죠.
그러면서 담당 FC와 정기적으로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은 어떤 것인지, 잘하는 부분은 어떻게 계속 유지를 할 것인지, 종자돈과 여유자금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지를 의논하고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주변에 수많은 보험설계사들이 재무설계사, 재무상담사, 자산관리사 등으로 자신을 이야기하며 고객의 재정상태를 컨설팅 해준다거나 투자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일을 하고 있지만 그 효용성과 능력에 대해서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재무설계사, 자산관리사라고 만나봐야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이야기 밖에 들을게 없습니다.
그들을 통해 상담을 받게되면 재정상태를 분석하여 내리는 결론이 결국 '보험은 이걸로 갈아타라, 장기저축이 부족하다, 연금은 왜 안들었냐?' 이런 제시안만 받게 됩니다.
결국에는 잘 모르는 여러분들은 그런가보다 하며 대충 사탕발림이나 장미빛 고수익을 제시하는 어이없는 설계사의 현란한 말빨에 넘어가 가입을 하게 될 겁니다.
이는 홈쇼핑 광고를 보고 가입하거나 적금들러 은행에 갔더니 저축성 보험을 파는 것이나 별다를바 없죠.
재테크! 이것은 수익률 게임이고, 재무설계는 소득과 지출을 관리하면서 나중 본격적인 수익률 게임을 위한 판돈(종자돈)을 마련하는 로드맵입니다.
종자돈 1천만원만 있어도 훌륭한 재테크를 통해 자산을 불려 나갈 수 있습니다.
공지글의 '부자를 꿈꾸기보다 균형잡힌 인생을 설계하기'란 글을 통해 이미 말씀드렸지만 균형잡힌 인생을 위해 먼저 재무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재테크를 위한 준비를 잘해 나가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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