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행,우선 빚부터 갚아라(대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할만)
금리인상기엔 예금보다 빚관리에 더 신경써야 하며 여유자금이 있으면 예금하는 것보다 빚부터 갚는게 유리하다. 아무리 높은금리의 예금 상품이 나오더라도 대출금이자를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똑같은 연 7%의 금리라도 예금금리는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는 반면 대출이자는 7% 그대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예금으로 얻는 이득보다 대출로 인한 손해가 더 크다. 즉 가장 좋은 방법은 빚 자산을 줄이는 것이다.근로소득이 있는 싱글들의 경우 , 전체 자산의 30% 이하를 빚으로 두는 것이 안전하다.
예금을 고려할 경우 금리 상승기에는 회전식예금 유리한데 1년, 2년 금리를 확정시키지 않고 3개월, 6개월마다 변동되는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회전식 예금이란 만기까지 똑같은 금리가 적용되지 않고 회전주기에 따라 바뀐 금리가 적용되는 예금 상품을 말한다.
기존 변동금리로 대출을 했다면 중도상환수수료를 체크하고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볼만 한다. 대출금의 0.5%~1.5%에 달하는 중도상환 수수료와 설정해지비용 등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변동금리가 고정금리에 비해 낮기 때문에 두 금리 차가 1% 안으로 들어왔을 때 대출 전환을 고려해 볼만 하다. 주택금융공사가 지난 6월 출시한 ‘u-보금자리론’은 코픽스 변동 기준으로 연 3% 초반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 금리가 오를 것 같으면 5% 초반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0.25%포인트 오른 기준금리가 연내 3% 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예금은 변동금리, 대출은 고정금리’로 관리하라는 것이 좋다.
2. 주택, 보금자리와 중소형물량위주 노릴 만
최근 발표한 혼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혼인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걸로 나타났다. 혼인 건수는 31만 건으로 전년보다 5.5%나 줄었다.예비 부부들이 결혼을 미루는 주요이유중의 하나는 ,과거에 비해 껑충 뛰어버린 주택을 구입 하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것도 이유중 하나다.
서울 및 수도권 신규주택 분양가는 웬만한 직장인 월급을 10년을 고스란히 모아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고, 전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웃돌고 있으니 싱글들이 앞으로 결혼해 살 집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부가 도입한 신혼부부 특별공급 제도를 잘 활용하면 집 마련 부담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직주 근접성이 좋은 보금자리주택 지구나 서울 재개발 지역에서도 신혼부부만을 위한 물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기 부득히 하게 집을 고를때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임차수요가 풍부한 지역에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로 지역은 전세비율이 높은 2~4억원 이하의 중소형아파트로 구성되는 역세권 아파트를 일컽는다.
매매가를 월세로 환산해서 연 6~9% 이상 나온다고 보면, 지금과 같은 금리수준에서 비교적 안전한 투자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연 6~9% 정도의 임대수익율이 나오는 지역은 매매가도 이에 비례해 임대료수준에 맞게 강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리상승기에는 급할 때 현금화할 수 있는 ‘엑시트 (EXIT) 전략’으로 부동산에 접근해야 한다. 즉 , 부동산 경기침체로 부동산 신규수요감소. 부동산 가격하락의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훌훌’ 털고 나올 수 있는 ‘잘 팔릴 수 있는 부동산’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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