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언제 풀릴지 모르는 부동산 시장 침체기 속에 있다. 이러한 경기 속에서 공통된 화두거리로 떠오르는 것은 부동산을 어떻게 파느냐이다. 수익성을 잘 분석해서 좋은 물건을 낙찰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금전적인 이익은 매도를 통해서 실현되기 때문일 것이다. 좀 더 희망적인 가격에 빨리 거래가 성사되기 위해 부동산 매도의 성공적인 지름길을 알아보자.
●흐름을 잘 파악하라
부동산 시장이 아무리 꽁꽁 얼어붙었다하여도 해결할 열쇠는 있는 법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경기는 대체로 일반 경기와 함께 움직인다. 대개 경기가 좋아 부동산 수요가 늘어날 때 내놓은 부동산이 잘 팔리고 이때 부동산을 사려는 매입자들이 늘어나면서 매물이 쉽게 거래가 되는 것이다.
1년을 놓고 볼 때에는 매입과 매도는 계절적 요인과 관계가 깊다. 우리나라 부동산 거래는 봄과 가을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편이다. 이 시기에는 자녀들의 입학이나 이사가 집중적으로 몰려서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는 기간이기 때문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최고의 가격에 거래가 될 것이다.
이처럼 부동산 매도 시에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권시장 동향, 부동산 시장 수급 동향,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문화적 특성을 분석하여 이에 따른 매도할 시점을 바르게 찾는 다면 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고집을 버려라
'이 집이 얼마까지 올랐었는데...예전엔 이 가격으로 엄두도 못 냈는데...' 같은 과거회상으로 자신이 정해놓은 가격을 고집하는 것은 매도를 할 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동산의 현재 흐름이나 시세를 고려하여 과거의 금액만을 고집하지 말고 적정수준의 매도가격을 주문해야 수요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다시 말해 내가 사고 싶은 가격에 내놓아야 유용한 시기에 팔린 다는 것이다.
●세금을 사전에 체크하라
양도소득세를 고려해 매도할 시기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 양도소득세는 양도차액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으로 자신의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되는 경우나 낮은 세율로 적용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 후 매도해야 한다. 따라서 이 부분은 공인중개사나 세무사와 같은 전문가와 매도 전에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대출을 끼고 매도하라.
주택담보대출 강화로 주택을 처음 구입하는 경우에 대출을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힘들어 졌다. 그러나 좋은 조건의 대출을 승계할 수 있다면 다른 매도자들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신속하게 매도할 수 있다. 기존에 대출이 되어있는 경우에는 대출을 상환하기보다는 그 동안의 거래관계를 감안해 대출조건을 매도 시 편리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부동산 매매 시에는 부동산 경기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의 경기특성을 감안하여 투자시기의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 수요자들의 입맛이 당기도록 포장을 잘해 시장에 내놓는 다면 계약의 달콤한 승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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