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 침을 흘리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베개며 침구에 누렇게 변색이 되기 일쑤입니다.
누렇게 색이 변한 베개 커버며 매트리스 커버는 아무리 비비고 문질러도 다시 처음처럼 하얘지기 쉽지 않은데요! 그렇다면 누렇게 변한 세탁물 하얗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인터넷에 보면 누렇게 변한 희 옷이나 침구를 다시 하얗게 만들기 위해서 레몬 껍질, 달걀 껍질, 우유 등 과 함께 넣어 삶으라는 정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사실 레몬, 달걀, 우유 등은 효과가 적으며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탄산소다는 베이킹소다만큼 살림에 흔하게 사용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안전한 세탁, 청소 도구로 알려지면서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야에 누렇게 변한 베개커버와 매트리스 커버를 넣고 세탁 세제와 과탄산소다를 1:1 비율로 넣어주세요. 양은 각각 소주잔 한 컵 정도면 OK!
그 위에 세탁물이 잠길 정도로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 그러면 과탄산소다가 녹으면서 보글보글 공기 방울이 생기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면 섬유라면 물을 팔팔 끓여 뜨거운 물을 부어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지만 만약 옷이나 약한 면 소재라면 너무 뜨겁지 않게 찬물을 섞어 담가주세요.
30분 정도 후부터 누런색이 점점 하얗게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상태로 1시간에서 4시간 정보 담가주세요! 너무 오래 담가 놓으면 빠졌던 때가 다시 섬유 속으로 스며들어 갈 수 있으니 4시간은 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물로 헹궈 널거나 세탁기에 넣어 헹굼, 탈수 과정을 해주세요. 노란 때가 남아있다면 깨끗하게 헹군 후 다시 한번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담아 구연산이나 식초를 한 스푼 넣고, 물을 다시 한번 20~39분 정도 담갔다가 헹궈주면 하얘진답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흰 와이셔츠나 티셔츠를 빨아도 누런 때가 잘 빠집니다.
단! 심하게 탄 목, 겨드랑이 부분은 세제와 과탄산소다 섞은 물에 담가놓기 전 과탄산소다를 걸쭉하게 녹여 솔로 발라 놨다가 빨면 때가 쏙!
안심군이 알려준 흰 베갯잇, 와이셔츠 세탁법! 어떻게 보셨나요? 지금 당장 과탄산소다 사러 가시는 건 아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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