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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염원(?)의 오다이바(お台場) 데이트
누규 2011-04-02     조회 : 6793




오다이바에 갔다왔다. 

오다이바는 몇 번이나 갔다온 곳이니 그 자체로는 별로 새로울 것이 없지만 이번에는 의미가 좀 다르다. 

바로 남편과의 데이트로 방문한 것.

이것도 별로 새로울 거 없다고? 그렇지. 남편과는 오다이바가 아니어도 자주 데이트 하고 있으니까.

그러나 이번엔 확실히 다르다. 일단 1박으로 데이트를 하러 간다는 점에서 그러하고, 개인적인 추억과 얽힌 바람을 실현시키는 방문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어제 2월 26일 낮, 집을 나서 오다이바로 출발했다. 두 달 전에 예약해 둔 호텔숙박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기념일도 뭣도 아무것도 아닌 날임에도 호텔숙박을 예정한 이유는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2인 2, 3만엔에 달하는객실을 8400엔(조식포함)에 묵을 수 있는, 남편 회사의 복리클럽을 이용한 신청이었는데 거기 당첨된 것이다. 꽤 경쟁률이 높은데, 럭키! 1박을 하기 위한 잡다한 짐들을 챙겨들고 오다이바를 향해 고고~! 

12시쯤 집을 나섰는데, 이동하는 동안이 동계올림픽 피계 프리 프로그램할 시간과 겹쳐서 핸드폰 티비를 열심히 들여다봤다. 아사다 마오 경기까지는 전철 안에서 볼 수 있었는데, 하필이면 딱 우리 연아 나올 차례에 갈아타야 하는 바람에 영 어수선하고 집중이 안되길래 결국 역 한쪽에 멈춰서서 감상했다. 조그만 화면 보느라 답답했지만 그래도 1위 하는 것까지 보고 나니 후련~ 발걸음을 옮겨 유리카모메로 갈아타고 유리카모메 안에서도 열심히 시상식 구경을 했다. 아, 뿌듯하여라~ *^^* 

연아 덕분에 기분좋게 비너스포트 입장. 오다이바는 여러 번 왔지만 비너스포트에 들르는 것은 첫 일본여행 이후로 처음이다.

일어공부 시작한 지 4개월 됐을 때 방문했던 이 곳, 아무 것도 몰라 사소리 뒤만 따라다니던 그 시절. 지금 도쿄에 살면서 다시 찾아오니 감회가 새롭다. 아울렛 숍이 입점해 있는 것 외에 비너스포트는 달라진 것이 별로 없었다. 다만 변함없이 실내의 하늘은 아름다운 파란색으로 수시로 모습을 달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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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여행  #데이트명소  #데이트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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