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스키장 업계는 초긴장 상황이다. 경기권의 곤지암 리조트와 강원권의 태백 리조트가 새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올 겨울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스키장의 세력판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 스키장 업계는 올해 유난히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반면 스키어와 보더들은 어느 때보다 설레는 가슴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예년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진 개장일과 무료 셔틀버스의 확충, 그리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 행사로 스키어와 보더를 유혹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메이저급 스키장 두 곳의 추가 등장으로 인구 분산효과가 생겨 비교적 쾌적한 라이딩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간의 치열한 경쟁 덕분에 이번 시즌은 받아먹을 떡고물이 너무나 많다! 이번 호에서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메이저급 스키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전라도의 무주리조트와 경상도의 에덴벨리, 그 외 스타힐리조트, 서울리조트, 알프스리조트, 사조리조트 등의 군소 업체는 지면관계상 제외했음을 양해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