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정아 기자]아시아를 대표한 꽃미남 그룹 SS501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데뷔부터 함께한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멤버들이 속속 각자 새 둥지를 틀며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SS501, 과연 SS501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결국 이렇게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멤버들은 'SS501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고 각자 소속사가 달라도 SS501 활동은 가장 중심에 두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향후 SS501의 활동이 가능할지 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S501 리더 김현중은 한류스타 배용준이 소속된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정소민과 함께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현중은 26일 열린 '장난스런 키스' 제작발표회에서 SS501에서 탈퇴를 하겠다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SS501로서의 활동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혔다.
박정민 소속사인 CNR미디어 측도 솔로 활동을 다방면에서 열심히 하겠지만 SS501 활동을 하게 된다면 그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로 박정민과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형준이 새로운 둥지로 선택한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역시 "김형준이 본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해 SS501이 해체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본사와 전속계약과 관련해 의논하는 과정에서 김형준이 가장 우선적으로 밝혔던 부분은 바로 ‘SS501로써의 활동유지’ 부분이다. 이에 김형준의 의견을 100% 존중하며 ‘SS501’의 멤버들이 혹여 다른 매니지먼트사에 몸을 담고 있을지라도 SS501에 관한 국내 혹은 해외 활동 시 김형준은 우선적으로 SS501의 멤버로써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고 명시했다.
김규종, 허영생은 SS501 활동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는 아니지만 이들 역시 SS501에 대한 생각은 다른 세 명의 멤버들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스케줄 조절 문제 등을 비롯한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 멤버들이 각자 다른 소속사에 소속된 상태에서 SS501로서의 활동이 가능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멤버들의 생각이 확고한 만큼 SS501의 활동이 추후에도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