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원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오랫동안 고수해오던 패션 스타일에서 탈피했다.
정형돈은 최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명품 크로스백’이 아닌 다른 디자인의 가방을 메고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형돈은 7월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바캉스 특집’을 통해 자신이 고수해오던 패션을 선보 인 바 있다. 정형돈은 은갈치 정장에 붉은 색 끈이 특징인 크로스백, 꺾어 신은 신발 등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다른 ‘무한도전’ 멤버들도 정형돈의 일관된 패션을 따라하며 ‘정형돈 코스프레’를 펼쳐 큰 웃음을 안겨줬다.
그러나 정형돈은 8월 22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에서 원래 가지고 다니던 가방이 아닌 평범한 검정색 끈의 가방을 메고 등장해 팬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정형돈이 약 4년 전부터 매고다닌 것으로 알려진 명품 크로스백은 정형돈을 상징하는 대표적 아이템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청자 및 네티즌들은 “설마 가방을 산거냐. 예전 가방이 더 그립다”, “정형돈이 다른 가방을 가지고 있으니까 뭔가 섭섭하다”고 예전 가방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정형돈 측 관계자는 24일 뉴스엔과의 전화 통화에서 “가방을 새로 구매했는지 알 수 없다. 스타일리스트가 협찬 받아온 것일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형돈은 ‘무한도전’이 1년 동안 진행해 온 특급 프로젝트 ‘프로레슬링 WM7’에서 에이스로 활약,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