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당대 최고의 국민배우 나문희가 뮤지컬에 도전한다.
기획·제작사인 (주) 엔터프랜즈미디어는 배우 나문희와 김수미가 뮤지컬 '친정 엄마'의 주연을 맡아 오는 18일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무대에 선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오랫동안 진심어린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나문희가 김수미와 함께 더블캐스팅돼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또 배우 이유리가 결혼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친정엄마로 돌아오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양꽃님이 합류해 눈길을 끈다.
2004년 출간 이후 현재까지 30만부 이상 팔렸고, 일본에서도 출간된 바 있는 고혜정 작가의 스테디셀러 수필집 '친정엄마'는 지난 2007년 고두심 주연 연극 '친정엄마'로 대학로를 강타하며 매회 매진, 연장 공연과 앙코르 공연까지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2009년 '친정엄마와 2박3일'로 다시 돌아온 뒤 2009년 1월 초연, 2009년 4월 지방 8개 지역 투어, 2009년 7월 서울 앙코르 공연을 연일 매진하는 흥행 성적을 만들어 냈으며 2009년 9월 지방 4개 지역 투어 또한 전석 매진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이번 뮤지컬 '친정엄마'는 온 세대가 공감하고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한국 가요들이 뮤지컬 넘버로 사용된다.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 소녀시대', 박상철의 ' 무조건',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이 뮤지컬의 색깔을 입으면서 최고의 주크박스 뮤지컬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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