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국제 미인대회에서 1위에 오른 2010 미스코리아 美 하현정(23)이 헌혈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하현정은 15일 오후 '2010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대회 1위를 기념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헌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10 미스코리아 美 하현정은 “언젠가는 한번쯤 헌혈홍보대사를 하고 싶었는데 이런 기분 좋은 자리에서 홍보대사를 하게 돼 더욱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항상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헌혈 홍보도 많이 하고 나 또한 헌혈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미스코리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현정은 지난 9월 25일 중국 사동성 칭저우에서 열린 '2010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대회 최종결선에서 1위 격인 미스투어리즘에 선발됐다.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대회는 관광산업 발전과 국제문화교류 등의 목적으로 1993년 스리랑카에서 처음 열렸으며 2004년부터 중국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75개국의 미녀가 참가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 국제 대회에서 1위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