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타들의 이면을 엿볼 수 있는 졸업사진이 속속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장기를 없앤 수수한 차림을 한 연예인의 모습에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린다. 일부 연예인들은 감추고 싶은 성형 전 모습을 본의 아니게 '인증'하는 셈이 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걸그룹의 졸업사진은 가장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소녀시대'의 윤아와 서현, 'f(x)'의 설리, '시크릿'의 전효성은 현재 모습과 거의 흡사한 외모로 네티즌들의 극찬을 받았다. 화려한 화장과 무대의상 없이 청순한 매력을 발산하는 외모에 "역시 우월하다"는 반응이다. 졸업사진 속 걸그룹들은 현재 모습과 흡사한 또렷한 이목구비와 세련된 모습을 자랑한다.
졸업사진이 공개된 후 울상을 짓는 연예인도 있다. 최근 '신데렐라 언니'로 활동 중인 서우와 '소녀시대'의 써니, '시크릿'의 선화 등은 현재와는 다른 외모로 "혹시 성형수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특히 큰 눈과 오똑한 콧날을 자랑하던 현재 서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졸업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어머니 날 낳으시고, 선생님 날 기르셨네"라는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써니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중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되자 단 몇 초만에 사진을 부숴버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역시 자신의 졸업사진을 갈기갈기 찢은 후 "내가 봐도 이 사진은 3초 이상 볼 수 없다"며 말해 졸업사진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걸그룹 뿐 아니라 남자 연예인들의 졸업사진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 상대적으로 덜 변한(?) 모습에 대부분은 칭찬 일색이다. 그룹 '2PM'과 드라마 '꽃보다남자' 속 'F4'의 졸업사은 통통한 젖살을 그대로 간직한 '국민 남동생'의 이미지에 가깝다. 네티즌들은 "어릴 때도 한 인물 했다" "풋풋한 모습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졸업사진 속 스타들의 모습. '소녀시대' 윤아, 서현, '시크릿' 전효성, 'f(x)' 설리, 서우, '소녀시대' 써니, '브아걸' 가인', 2PM,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맨 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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