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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정다경·소속사, 전속계약 분쟁···갈등심화
sarang mom 2019-07-24     조회 : 268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정다경(26)과 소속사 쏘팩토리의 갈등이 격화될 조짐이다.

정다경의 데뷔곡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정미선(36·알고보니 노는언니)은 "다경이는 떠서 회사를 나오려는 게 아니라 대표님 와이프의 깊은 개입이 힘들어서 나오려는 것"이라면서 "'미스트롯' 경연을 준비하면서 진행이 미뤄졌던 것 뿐"이라고 23일 소셜 미디어에 주장했다.

정다경은 지난 6일 소속사 J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정다경이 주장하는 계약 해지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거마비 50만원 비정산', '연습 관리 소홀', 'J엔터테인먼트에서 쏘팩토리로 무단 계약 이동'을 들고 있다.

이에 대해 J엔터테인먼트 이성훈 대표는 "'미스트롯' 출연 전까지 행사를 다니면 적자가 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미스트롯' 출연 당시에도 연습과 매니지먼트 등 아낌 없는 지원을 했다"고 22일 반박했다.

J엔터테인먼트에서 쏘팩토리로 무단 계약 이동을 했다는 정다경의 주장에 대해서는 "쏘팩토리는 레이블 개념으로, 1년 반 전에 정다경이 이미 인지하고 있던 사실로 데뷔 앨범도 이 레이블을 통해 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정 작곡가는 "J엔터 대표는 이성훈이고 쏘팩토리는 대표는 와이프인 박소라"라면서 "같은 회사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다경이가 계약한 회사는 J엔터테인먼트인데 미스트롯 계약을 알고보니 쏘팩토리로 했다. 그래서 문제 제기가 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활동시작 얼마 안되서부터 대표님 와이프가 다경이 매니저로 따라다니면서 깊이 관여했다. 이후로 다경이가 회사를 나오기로 마음먹었다. 이때가 미스트롯 첫방했을 시기"라고 지적했다. 거마비 50만원과 관련해서는 "2년 가까이 정산받은 게 50만원이라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양 측은 법적 다툼으로 잘잘못을 따지겠다는 계획이다. 2017년 데뷔한 정다경은 '미스트롯'에서 4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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