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국민MC의 남다른 삶을 공개했다. '국민MC'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네이버 V 스페셜 라이브에서 '놀 땐 무엇을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이날 "다음 날 방송이 있으면 다른 걸 안하는 편이다"고 말문을 연 유재석은 "지금은 아이가 있기 때문에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지만 보통 방송도 많이 보고 신문도 많이 본다"며 "예전엔 책을 많이 봤지만 책을 보던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주변에서 '인생이 무미건조하다. 심심하다. 무슨 재미로 사니?'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재미없는데 이렇게 살 수 있겠나"라며 "방송 일을 하면서 행복을 많이 느끼고 방송에서 이런 얘기 많이 해 어떨지 모르겠지만 스태프들이랑 일을 할 때 가장 즐겁다. 방송 끝나고 나서 재밌다고 해줄 때 기쁘다. 그 힘으로 하루를 살고 1년을 산다. '무미건조한 삶이다' '어떻게 방송만 하고 사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방송만큼 재밌는 삶이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유재석은 "요즘 또 둘째가 무럭무럭 잘 자란다. 둘째 보는 재미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지금 또 라이브하다가 쑥스럽긴 하지만 보고싶다"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유재석은 여가 시간 운동을 하거나 아내 나경은을 돕기도 한다고 했다. 유재석은 "그러나 나경은 씨가 만족스럽고 그러진 않을 거다. 함께해야 하지만 도움이 되는 수준은 아닐 것이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새 예능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예능프로그램.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7월27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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