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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예지원 "이상엽, '이게 배우구나'라는 걸 느꼈다"
sarang mom 2019-08-21     조회 : 199

배우 예지원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박하선, 이상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예지원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종영 인터뷰에서 “박하선과 이상엽에게 정말 고맙다. 두 사람이 잘해야 우리가 살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 드라마다. 치명적이고 섬세한 명품 로맨스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7회에서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지원은 이런 상승세와 뜨거운 반응에는 박하선과 이상엽의 몫이 크다고 말했다.

예지원은 “첫 방송이 된 후 두 사람에게 고맙다고 문자를 보냈다. 두 사람이 잘해야 우리가 살기 때문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예지원은 “박하선과 이상엽의 이야기는 잔잔하고 길고 느렸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작가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두 사람에게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이야기가 살아야했다"며 “그런 잔잔한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간 것 같다. 그래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거부감 없이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예지원은 박하선과 이상엽을 계속해서 칭찬했다. 예지원은 박하선에게서는 ‘워맨스’를, 이상엽에게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면을 봤다고 말했다.

예지원은 “박하선과 관계도 굉장히 중요했다. 조동혁과 관계도 어렵고 중요하지만, 사실 중요한 건 박하선과 관계였다. 제일 큰 숙제였다"며 “박하선이 잘 맞춰줬고, 2~3번 지나다보니까 박하선을 만날 때면 설레는 마음이었다.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자랑하듯이 할 수 있는 관계이다보니까 그런 것 같다. ‘워맨스’가 박하선 덕분에 살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예지원은 “이상엽은 내가 알던 이상엽이 아니었다. ‘이게 배우구나’라는 걸 느꼈다. 이상엽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모습이 나와서 놀랐다. 너무 좋은 배우다"라며 “이상엽의 변신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살리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게 됐다. 아줌마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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