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공효진이 송가인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은 9월27일 오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언급했다.
공효진은 현재 '가장 보통의 연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도 출연 중이다. 두 작품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드라마 현장도 재밌고 영화 현장에서도 다들 기분이 좋아보여서 이렇게 걱정 없는 시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 편하게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공효진은 "어제 방송에 대한 반응도 좋아 기분이 좋다"고 호평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동백꽃 필 무렵'은 현재 압도적으로 수목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공효진은 "내가 생각해보니 연기를 오래 했더라. 과거엔 10%가 나와도 잘됐다고 하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일단 나도 많은 작품을 하다보니까 숫자나 기획기사들과 다르게 재밌게 본 사람들, 그리고 실시간 톡 같은 건 잘 안 본다"며 "근데 드라마 끝나면 '범인이 누구냐? 죽은게 누구냐?' 그런 걸 갖고 열띤 토론을 하고 있어서 그런 걸 보면 웃기더라. 내 느낌상 리뷰나 피드들이 진짜로 궁금해하고 재밌어 하는, 반가워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효진은 "여러가지 방면에서 그런 느낌이 식상하거나 그동안 나왔던 뭔가 중에 좀 재밌고 반가웠던 작품이다. 드라마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그래서 좋은 것 같다"고 최근 호평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공효진은 "그래도 목요일 시청률이 더 오를 줄 알았는데 송가인 씨가 TV조선 예능 '뽕따러가세'에서 하차한단 얘기를 듣고 '이건 우주의 기운이 모였다'고 얘기하는 중이다. 아마 분명히 오를 거다 했다. 근데 이번주가 아니라 다음주라더라. 다음주까지 기다려보자 했는데 송가인 씨 감사드린다. 음악에 전념한다고 하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송가인을 향한 고마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10월2일 개봉. (사진=NEW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