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염따가 티셔츠 판매 수익으로 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염따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만 사라고 제발 그만 사라고. 정신차려"라며 "엊그제 수익이 4억 원, 내가 무서워서 못 보다가 어제 매출을 확인해 보니 7억 5천만 원이다. 이틀만에 12억 원을 벌었다. 이제 됐다. 돈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염따는 "너희가 안 멈추면 내가 멈추겠다"며 "내일까지 팔기로 했지만 긴급 판매 중지다. 이렇게 되면 택배 보내는 데 2주가 아니라 2년 걸린다. 오늘 밤 12시에 문을 닫겠다"고 알렸다.
염따는 지난달 21일 래퍼 더콰이엇의 벤틀리를 박는 사고를 냈다. 염따는 자신이 파손시킨 차량의 사진을 올렸다. 특히 해당 차량 모델의 가격기 2억 7,200만 원에서 3억 1,700만 원에 형성되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염따는 차량 수리비를 벌기 위해 자체 제작한 슬리퍼, 티셔츠 등을 판매하게 됐다. 판매 사이트에는 "난 벤틀리 수리비만 벌면된다. 그러니 많이 사지 말도록. 배송도 김. 내가 싸야하기 때문에"라는 글이 적혀있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염따는 포장 및 배송을 직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염따의 수리비를 위해 굿즈 구매에 동참했고 염따는 하루만에 4억원 어치를 팔았다. 어느정도의 수리비는 확보됐지만 팬들의 구매는 이어졌고 염따는 예비 구매자들에게 사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티셔츠 판매를 통해 염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따. 염따는 2006년 'Where is my radio'를 통해 데뷔했다. 이어 2009년 에는 '무한도전' 돌아이 콘테스트 특집에 참가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살아숨셔"라는 추임새로 인지도를 알렸다.
본인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살아숨셔'를 제목으로한 정규 1집을 비롯해 꾸준한 작업물로 힙합씬에서 인정을 받았다. 2019년에는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고 최근에는 '쇼미더머니8' 등에 출연하는 성공가도를 걸어왔다.
그러나 염따의 티셔츠를 향한 폭발적인 구매는 이어졌고 결국 이틀만에 12억원 어치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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