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연예계에는 또 어떤 스타들이 어떤 일로 팬들을 울고 웃게 할까. 아무래도 새해 벽두부터 가장 기대되는 일은 역시 톱스타들의 귀환 소식이다. 올해는 유독 많은 톱스타들의 컴백 소식이 들려오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김수현X김우빈, 공백은 끝→스타의 귀환 올해는 김수현과 김우빈이 돌아오는 해다. 군복무를 끝낸 김수현은 컴백에 시동을 걸고 있다.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김수현은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설 전망이다. 컴백작도 이미 확정됐다. 상반기 방송예정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KBS2 '프로듀사' 이후 5년만에 복귀한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180만원 보건 의료 인력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자와 충동적 살의 속 살아가며 반사회적인격장애를 앓는 동화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김수현은 극중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을 맡았다. 비인두암 진단으로 2017년 5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우빈도 3년만에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해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컴백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김우빈은 오는 6일부터 방송하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에 내레이터로 합류하며 활동의 담금질을 한다. 그리고 상반기 내에 영화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대한민국에 사는 외계인의 이야기를 다룬 SF 범죄물을 준비 중인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김우빈의 복귀만으로 이미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민호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킹: 영원의 군주'로 컴백하고 올해 이혼의 아픔을 겪은 송중기도 영화 '승리호'의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1월 새 영화 '보고타' 촬영에 합류한다. 강동원은 '부산행'의 속편격인 '반도'와 함께 할리우드 영화 출연이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 ▶전지현X김태희, 모성애 파워 기대해 여배우 중에서는 지난 해 9월 둘째딸을 출산한 김태희와 2018년 1월 둘째아들을 얻고 육아에 집중해왔던 전지현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김태희는 tvN 새 주말극 '하이바이, 마마!'를 5년만의 컴백작으로 택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해맑은 고스트 엄마 차유리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 작품은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프로젝트를 담은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실제 엄마인 김태희가 처음 엄마 연기를 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지현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2017년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을 끝으로 출산 준비에 들어갔던 전지현은 최근 극비리에 3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킹덤2'의 촬영을 마쳤다. 그는 시즌2의 엔딩을 장식하는 '결정적인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때문에 '킹덤3'의 주인공으로 이미 낙점된 것 아니냐는 소식이 힘을 얻고 있다. '킹덤2'는 전지현으로서는 첫 넷플릭스 진출작이자 첫 정통 사극 도전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그밖에도 김희선은 남녀가 시간의 한계를 넘어 다시 만나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 SBS '앨리스'에 출연하고 배수지도 tvN드라마 '샌드박스'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도깨비'로 전성기를 맞은 김고은이 '더킹'에서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고 김혜수는 2월 방송 예정인 '하이에나'에서 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변호사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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