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영규가 '해치지않아' 촬영 중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에는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의 주역인 배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출연했다. 박영규는 "코미디라고 하기보다는 사람 냄새가 나는 영화다. 그렇게 만들었는데 관객들이 굉장히 많이 웃더라. 그래서 그 때 이 영화가 코미디 영화라는 걸 알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촬영할 때는 잘 몰랐다. 너무 힘들었다. 동물 탈 쓰면 화장실을 못 간다. 한번 벗으려면 작업이 많다. 그렇게 힘들게 찍었는데 시사회에서 보니 코미디 영화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강소라는 "영화가 잘 되면 시리즈로 나오기 딱 좋은 영화인 것 같다"라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