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역시 '선행의 아이콘'이었다. 6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배우 소지섭은 이날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3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의료진을 위한 방호물품 및 생필품 지원과 더불어 아동, 노인 등 면역 취약계층, 저소득 가정의 생필품 및 생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소지섭은 선행에 있어 단연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과거 굿네이버스 관계자가 "기부금 모금 당시 통장에 '소지섭'이라는 이름으로 수천만 원이 찍혀 소속사에 확인을 하려 했지만 소속사에서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본인 확인을 부탁했는데, 확인을 해보니 소지섭 본인이 맞더라"고 깜짝 놀랐던 일화를 공개했던 바 있을 정도로 조용하게, 꾸준하게 선행을 해왔다. 2017년 데뷔 20주년 아시아 팬미팅 수익금 1억 원을 기부해 굿네이버스 고액회원모임인 '더네이버스클럽' 회원으로 등재됐다. 2018년엔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및 저소득가정 여야 지원을 위해 5000만 원 기부, 지난해엔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아동들을 위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 그 외 스타 애장품 기부 행사 및 지역 소외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에도 동참하며 선행을 이어왔다. '소간지'라는 애칭에 걸맞은 행보로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