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화상 카메라. /더팩트 DB |
하루새 40명 확진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강 교회에서 신도 4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신도도 많아 추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확진자의 거주지가 성남을 비롯해 서울, 인천 등 수도권 각지에 걸쳐있어 '슈퍼전파' 우려도 나온다. 경기도 성남시는 16일 수정구 양지동에 위치한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도 40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성남시 거주자는 34명이다. 타지역은 6명(서울 송파구 1, 서울 노원구 1, 부천 2, 인천 계양구 2)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보험사 콜센터에 이어 집단 감염으로는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다. 시는 지난 1일과 8일 이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신도 135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교회의 목사(61)와 그의 아내(61) 등 신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신도 135명 가운데 106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고, 29명은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8236명으로 전날보다 74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 수 증가폭은 감소 추세다. 14일과 15일에는 각각 107명, 76명이었다. 하지만 은혜의 강 교회 등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변수로 떠오른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75명이며, 완치자는 11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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